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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켈리 내고도 연패' LG, 21살 임준형의 어깨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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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켈리 내고도 연패' LG, 21살 임준형의 어깨 믿는다

    LG 좌완 선발 임준형. LG 트윈스LG 좌완 선발 임준형. LG 트윈스
    '2021 신한은행 SOL KBO 리그' LG-키움의 시즌 마지막 대결이 펼쳐진 21일 서울 잠실구장. 경기 전 LG 류지현 감독은 이날 좌완 선발 임준형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류 감독은 임준형에 대해 "제구력이 좋고 자기가 원하는 대로 커맨드도 된다"면서 "믿음이 가는 선수"라고 신뢰감을 표했다. 임준형은 올 시즌 4경기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40을 기록 중이다.

    특히 지난 16일 NC와 경기에서 5이닝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비록 승리하지 못했지만 임준형에게 충분히 기대감을 갖게 만든 경기였다.

    류 감독은 "어제 그제 팀이 졌기 때문에 부담을 갖고 올라갈 텐데 부담 없이 그동안 보여준 부분을 마운드에서 보여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G는 19일 임찬규, 20일 에이스 케이시 켈리가 선발로 나섰지만 모두 1점 차 석패를 안았다.

    선두 경쟁에서도 살짝 밀린 모양새. 최근 연패로 LG는 1위 kt와 승차가 2.5경기, 2위 삼성과는 1.5경기 차가 됐다. 류 감독은 "어제 오늘 이겼으면 선두 경쟁에 대해 할 말이 있을 텐데 이틀 동안 승리하지 못해서 오늘도 최선을 다해 승리하겠다는 말씀만 드리고 싶다"고 멋쩍은 표정을 지었다.

    임준형은 2019년 입단해 올해 1군에 데뷔했다. 그런 임준형에게 기대를 걸어야 하는 만큼 절박한 LG다. 류 감독은 "내일 경기가 없어서 뒤에서 (불펜 투수) 선배들이 도움을 주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총력전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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