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이 화이자 백신을 준비하고 있다. 이한형 기자화이자가 코로나19 추가접종(부스터샷) 효과가 델타 변이를 포함해 95.6%라고 발표했다.
2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화이자와 바이오엔테크는 이날 공동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추가접종과 관련 16세 이상 참가자 1만 명을 대상으로 추가접종 임상시험을 한 결과 안전성이 입증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화이자는 또 2차 접종 후 96%로 최고치를 보인 백신효과가 4개월이 지나면 84%로 떨어진다고 말했다.
임상시험 참가자들은 2차 접종 후 추가접종을 하거나 가짜약 투약 사이 평균 11개월을 간격을 뒀다. 추가접종을 한 그룹 중에서는 5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반면, 가짜약을 맞은 그룹에서는 109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참가자들의 평균 연령은 53세로 16~55세 참가자가 55.5%를 차지했고, 65세 이상 고령층은 23.3%였다.
앞서 미국 CDC(질병통제예방센터)는 화이자 백신의 추가접종을 허용했다. 이어 이날 모더나와 존슨앤존슨(J&J‧자회사 얀센)의 백신도 각각 추가접종과 교차접종을 승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