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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EN:]이펙스의 사랑스러운 고백 '두 포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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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EN:]이펙스의 사랑스러운 고백 '두 포 미'

    데뷔 앨범과 이어진 '양극성' 시리즈 두 번째 '사랑의 서' 오늘 발매
    타이틀곡 '두 포 미', 리듬감 돋보이는 펑크 팝
    MV 부제 '너의 고양이가 되고 싶어'일 만큼 사랑스러운 분위기 강조
    "뚜렷한 음악색과 퍼포먼스 합"을 강점으로 꼽아

    26일 오후 4시, 8인조 보이그룹 이펙스가 두 번째 미니앨범 '바이폴라 파트 2 사랑의 서'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었다. C9엔터테인먼트 제공26일 오후 4시, 8인조 보이그룹 이펙스가 두 번째 미니앨범 '바이폴라 파트 2 사랑의 서'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를 열었다. C9엔터테인먼트 제공불안과 사랑. 보이그룹 이펙스는 양극단에 있는 것 같은 주제를 갖고 차례로 앨범을 냈다. 데뷔 앨범에서 청소년기 불안의 시작에 따른 위태로움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앨범은 완전히 반전된 분위기로 '밝음'과 '사랑스러움'을 뽐낸다. '너의 고양이가 되고 싶어'라는 뮤직비디오 부제는 이펙스가 이번 활동으로 어떤 것을 지향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26일 오후 4시, 이펙스의 두 번째 미니앨범 '바이폴라(Bipolar) 파트 2 사랑의 서'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펙스는 이날 타이틀곡 '두 포 미'(Do 4 Me) 뮤직비디오와 무대를 공개했다.

    이번 앨범에는 데뷔 앨범과 마찬가지로 '바이폴라'(양극성)라는 이름이 붙었다. 소속사 C9엔터테인먼트는 전작 '바이폴라 파트 1 불안의 서'가 청소년기 불안의 시작에 따른 위태로운 감정을 보여줬다면, 이번 앨범은 청소년기의 이성, 꿈, 반려동물 등에 대한 첫 번째 사랑의 시작에 따른 복잡한 감정을 다룬다고 소개한 바 있다.

    리더 위시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 지난 앨범과 이번 앨범은 양극성이라는 대주제로 이어지고 있다. 사랑은 필연적으로 불안을 수반하고, 그렇기에 마치 재난과 같다는 메시지를 담아낸 앨범"이라고 말했다.

    금동현은 "'불안의 서'라는 앨범을 통해 이펙스의 서사가 시작됐고, '사랑의 서'는 그 서사의 연장선을 다루기 때문에 저희 색깔을 좀 더 확실하게 보여주는 앨범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라고 부연했다.

    왼쪽부터 금동현, 뮤, 백승, 아민. C9엔터테인먼트 제공왼쪽부터 금동현, 뮤, 백승, 아민. C9엔터테인먼트 제공타이틀곡 '두 포 미'는 고개를 끄덕이게 하는 리듬감이 돋보이는 펑크 팝이다. 첫사랑에 빠진 소년의 복잡한 감정과 당돌한 고백을 표현하는 내용으로, 이펙스가 처음 선보이는 고백 송이라는 점이 특징이다.

    위시는 "(데뷔곡) '록다운'(Rock Down)이 다크하고 묵직한 무대였다면 '두 포 미'는 신나는 에너지를 발산하는 무대가 특징이다. 펑키한 느낌을 자연스럽게 살리기 위해 멤버들이랑 즐기면서 연습했고, 덕분에 연습하는 시간이 힘들지 않고 좀 더 신나는 퍼포먼스를 만들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두 포 미'에서는 그동안 랩을 담당하던 멤버들로 보컬로 참여했다. 제프는 "래퍼인 멤버들이 보컬로 참여해서 좀 더 풍부한 소리로 채울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포지션의 한계 없이 다양한 방식으로 이펙스의 음악을 채우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층 밝아진 타이틀곡과 앨범 전체 분위기에 맞게, 이펙스는 외양에도 변화를 줬다. 에이든은 "'불안의 서'와 '사랑의 서'는 양극성의 이야기를 다루기 때문에 보이는 이미지에서 대비를 나타내고 싶었다. 다양한 컬러로 헤어 염색하기도 했고, 티저나 뮤비 영상에서도 밝은 톤 의상 입거나 사랑스러운 표정 지으면서 좀 더 사랑스러운 이미지를 드러내려고 했다"라고 설명했다.

    아민과 백승은 뮤직비디오에 관해 언급했다. "'두 포 미'는 좋아하는 사람에게 전하는 이펙스만의 고백 송"이라는 아민은 "사랑을 표현하는 모습을 마치 고양이처럼 사랑스럽게 연기하려고 했다. '너만의 고양이가 되고 싶어'가 이번 뮤직비디오 부제목이기도 했다"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이펙스 에이든, 예왕, 위시, 제프. C9엔터테인먼트 제공왼쪽부터 이펙스 에이든, 예왕, 위시, 제프. C9엔터테인먼트 제공백승은 "좋아하는 사람에게 영상 편지를 남기거나 SNS(소셜 미디어)를 보면서 답장을 기다리는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랑받고 싶은 마음을 표현했다. (촬영이) 굉장히 재미있었다"라고 돌아봤다.

    미니 2집 '바이폴라 파트 2 사랑의 서'에는 '러브 바이러스'(Love Virus), '브레스테이킹'(Breathtaking), '지구별 여행자'(Traveller)까지 총 4곡이 실렸다. '러브 바이러스'는 캐치한 멜로디와 그루비한 싱잉 랩이 특징인 힙합곡으로 시기와 비난이 가득한 세상에서 모두 함께 사랑을 공유하자는 노래다.

    '브레스테이킹'은 이별을 통보받은 소년이 첫 이별을 통해 사랑을 깨닫는 과정이 이펙스답게 표현된 가사와 파워풀한 비트가 어우러진 힙합곡이다. 타이틀곡 '두 포 미'의 커플링 곡이다. '지구별 여행자'는 세상의 아름다운 것들을 경험하며 사랑을 알아가는 우리를 '지구별 여행자'에 비유한 신스팝 장르 곡이다.

    이펙스만의 강점이 무엇인지 묻자, 위시는 "뚜렷한 음악색과 퍼포먼스라고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예왕은 이번 활동을 하면서 "다음 앨범이 궁금한 그룹"이 되고 싶다고 바랐고, 백승은 연말 무대와 시상식에 서 보고 싶다고 전했다.

    이펙스의 두 번째 미니앨범 '바이폴라(Bipolar) 파트 2 사랑의 서'는 오늘(26일) 저녁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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