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문화재단 제공서울문화재단은 민·관 예술공유 플랫폼 '예술청'을 27일 개관한다.
예술청은 현장 활동 예술인‧기획자와 공공이 양방향으로 소통하고 문화예술계 현장의 이야기를 경청해서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열린 플랫폼이다.
공공이 기획‧운영하는 프로젝트에 예술인이 참여하는 수동적인 방식이 아니라 예술인과 서울문화재단이 '공동운영단'을 구성해 모든 의사결정을 함께 내린다.
예술청은 젠트리피케이션과 코로나19로 위축된 대학로에 활력을 불어넣고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를 실험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예술인 통합 상담지원센터 △문화예술현장의 주요 담론을 논의하는 온오프라인 플랫폼 '예술청 아고라' △예술인 네트워크와 역량 개발을 위한 소모임을 지원하는 '예술청 살롱' △예술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예술청 창작소' 공모사업 △예술인 자력화와 안전한 예술 환경 구축을 위한 '문화예술 안전망 학교' △예술인 복지기반마련 연구사업 등을 운영한다.
예술청 1층. 서울문화재단 제공예술청은 (구)동숭아트센터를 리모델링해 연면적 1,508㎡(서울문화재단대학로 1~2층, 5층) 규모 복합문화공간을 만들었다. 1층은 공연·전시공간 '예술청 올라운지', 2층은 공유오피스 '예술청 아트라운지', 공론장·포럼·세미나 등을 여는 '예술청 아고라', 2개의 '예술청 미팅룸', 휴게실 겸 서재공간 '예술청 제로라운지' 등이 조성됐다. 5층은 다목적공간 '프로젝트룸'을 마련했다.
예술청 개관을 기념해 11월 4일부터 7일까지 4일간 프로젝트 'OO(공공)하는 예술청: 보이는 것보다 가까이'를 진행한다.
예술청 2층 아트라운지. 서울문화재단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