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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아시아 연출가전' 11월 2일 개막…3개 작품 무대에

공연/전시

    '2021 아시아 연출가전' 11월 2일 개막…3개 작품 무대에

    2021 아시아 연출가전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서 11월 2일부터 7일까지

    한국연출가협회 제공한국연출가협회 제공'2021 아시아 연출가전'이 11월 2일부터 7일까지 아르코예술극장 소극장에서 열린다.

    2005년부터 매년 개최해온 '아시아 연출가전'은 중국, 홍콩, 대만, 일본, 인도, 베트남 등 아시아권 연출가와 상호 교류를 통해 세계 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왔다.

    올해는 △낭독공연 '여기, 한때, 가가'(11월 2일·무료) △실연공연 '마지막 유태인이 아들'(11월 4~5일·2만원) △실연공연 '개똥영감의 열반'(11월 7일·2만원)이 무대에 오른다.

    낭독공연 '여기, 어때, 가가'(작 배해률·연출 강보름)는 미국의 팝스타 '레이디 가가'가 한때 소유했다는 서울 성북구의 한 허름한 빌라에 사는 다섯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더 나은 삶을 위한 분투에 대해 성찰한다.

    '마지막 유태인의 아들'(작 요하브 미하엘리·연출 황태선)은 1949년 이스라엘 독립전쟁 이후가 배경으로, 부모를 위해 싸우다가 죽거나 상처입은 자식 세대가 겪는 전쟁 트라우마와 이데올로기에 대한 무게감을 통해 세대가 소통하고 진실을 마주하는 법을 고민하는 공연이다.

    '개똥영감의 열반'(작 류진원·연출 장태준)은 중국 탐색극(의식 흐름에 따라 시공 변환 구사)의 대표작이다. 우리와 동시대성을 갖고 있는 중국 시골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관객은 공감과 동기부여를 얻을 수 있다.

    11월 5일에는 '기후 변화 그리고 팬데믹을 바라보는 연극의 미래'를 주제로 간담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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