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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시장·김영록 지사, 12월 초 상생발전위원회서 만난다

광주

    이용섭 광주시장·김영록 지사, 12월 초 상생발전위원회서 만난다

    12월 초 상생발전위원회서 초광역 협력사업 등에 대해 논의
    민선 7기 시·도 상생발전위원회 과제 50여 개 중 22개만 해결

    왼쪽부터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연합뉴스왼쪽부터 이용섭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연합뉴스광주시와 전라남도가 공동 현안을 논의하는 상생발전위원회를 1년 만에 다시 개최하기로 하면서 초광역사업 등 주요 협력 과제에 공감대를 모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이날 국민의힘 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하기 위해 광주시청을 찾은 김영록 전남지사는 정책협의회에 앞서 이용섭 광주시장과 만나 환담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용섭 시장과 김영록 지사는 오는 12월 초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를 개최해 초광역 협력사업 등에 대해 논의하기로 합의했다. 광주전남은 광주와 인접한 전남 5개 시·군이 상생하는 빛고을 스마트 메가시티 등의 초광역 사업이 추진하고 있지만 원활한 협의가 이뤄지지 못했다.

    또 민선 7기 시·도 상생발전위원회를 통해 도출된 협력과제는 총 50여 개지만 광주전남발전연구원 통합 출범과 제2남도학숙 건립 등 22가지 과제만 현재 완료됐다. 특히 광주 군공항 이전과 광주민간공항·무안국제공항 통합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 발전기금 조성과 성과 공유 등 30여 개 과제에 대한 입장 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다.

    이밖에 상생협의회에서 양 시도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각자가 발굴한 공약을 비교하고 공동 공약으로 발전시키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상생위원회에 앞서 광주시와 전라남도는 오는 16일 시·도 기획조정실장을 위원장으로 20여 명의 위원들이 참석하는 실무위원회를 열고 세부 안건과 이견 등을 조율할 계획이다. 광주시 문영훈 기획조정실장은 "광주시와 전라남도가 각각 준비하고 있는 대선 과제에 대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라며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확정된 이후 회의가 진행되는 만큼 광주전남 발전을 위해 구체적인 대선 공약을 제시할 수 있도록 의견을 모으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주전남 상생발전위원회는 이 시장과 김 지사 취임한 민선 7기 이후 3차례 개최됐지만 지난해 12월 이후 1년 정도 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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