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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홍어준표? 윤석열이 또.." vs 野 "호남 정치적 이용 또.."

정치 일반

    與 "홍어준표? 윤석열이 또.." vs 野 "호남 정치적 이용 또.."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
    윤 쪽 사람들 자꾸 호남 실수, 어록 생겼다
    김만배 남욱 구속, 범죄자말 들을 필요 없어
    유동규, 정진상 통화? 참모가 사실관계 확인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
    지지자들 발언, 캠프가 관리 불가한 영역
    성남도개공 정관상 시장은 모두 보고 받아
    통화 내용? 입 맞췄을 것, 범죄 은닉 확실


    ■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 vs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

    김현정의 뉴스쇼 금요일의 코너입니다. 한주 동안 가장 화제가 된 말들을 통해서 이번 주 정치를 평가하는 코너. 말말말. 오늘도 함께해 주실 말 감별사 모셨어요.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성일종 의원님

    ◆ 전재수, 성일종> 안녕하십니까.

    ◇ 김현정> 성일종 의원님.

    ◆ 성일종> 네.

    ◇ 김현정> 당 선관위원이시잖아요. 선거관리위원. 오늘 부로 해산인가요? 선관위는 어떻게 되는 건가요?


    ◆ 성일종> 오늘 2시에 저희가 대회를 열어서 후보 확정이 되면 선관위는 사실 일이다 끝났고요. 오늘 개표해서 발표하는 것밖에 없습니다.

    ◇ 김현정> 결과는 나왔죠. 집계 중 아니죠.

    ◆ 성일종> 결과는 나왔습니다. 그런데 볼 수는 없고요. 다 밀봉을 해서 4개 기관이거든요.

    ◇ 김현정> 4개의 여론조사 기관.

    ◆ 성일종> 각각 여론조사 기관이 4개를 지금 각각 담아서 밀봉된 상태로 당에 와 있습니다.

    ◇ 김현정> 선관위원도 모르십니까? 그러면.

    ◆ 성일종> 모릅니다.

    ◇ 김현정> 진짜 모르십니까?

    ◆ 성일종> 그래서 이제 2시에 저희가 공식적으로 그거를 넘겨 받으면 그 자리에서 합산이 들어가죠.

    ◇ 김현정> 저는 사실 성 의원님은 아실 줄 알고 윤 후보면 코를 만져주시고 홍 후보면 귀를 만져주십시오. 이런 거라도 해 보려고 그랬더니만 안 되는군요. (웃음)

    ◆ 전재수> 여론조사 사장님은 아시겠죠. (웃음)

    ◆ 성일종> 그런데 4분의 1씩 하는 거죠.

    ◆ 전재수> 1500명씩 4개 기관.

    ◇ 김현정> 오후에 일명 찌라시라고 하는 그런 것들이 돌았어요. 굉장히 구체적인 수치로 그것은 다 아닌 겁니까?

    ◆ 성일종> 그럼요. 전혀 아닙니다. 그만큼 흥행에 성공을 했다고 볼 수 있죠. 그리고 너무도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드리는데 조금 답답하시더라도 2시 한 40분, 한 50분 경 정도 되면 발표가 될 수 있을 겁니다.

    ◆ 전재수> 그래서 최근 며칠 사이에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 투표율 가지고 많은 언론들이 보도를 했더라고요. 흥행이다, 이런. 저는 조금 이해가 안 되는 게 이게 물론 우리 정당 정치가 당원들에 의한 투표이든 또 국민선거인단에 의한 투표든 투표율이 높아지는 것은 정당정치 활성화를 위해서 굉장히 고무적이고 좋은 일인데 왜냐하면 이게 국민의힘이 57만 명에 대해서 투표율이 한 65%됩니다. 그런데 민주당은 220만의 선거인단 권리당원 투표해서 투표율이 68%거든요. 220만 명 중에서 민주당은 68%였고 국민의힘은 65만 명 중에 65%입니다. 좀 과도하게 호들갑 떠는 거 아닌가.

    ◆ 성일종> 칭찬 좀 할 줄 알았더니. 칭찬 좀 해줄 줄 알았는데 아침에. (웃음)

    ◇ 김현정> 이거는 정확한 지적이시긴 한데 다만 이런 건 있습니다. 국민의힘 쪽은 원체 낮았어요. 투표율이. 그랬다가 이번에 이례적으로 높은 게 사실이고 민주당은 계속 비슷했었기 때문에 크게 주목이 안 됐고 그랬던 차이는 있는 것 같아요.

    ◆ 전재수> 네. 좀 비교를 해서 해주면 좋은데.

    ◆ 성일종> 아무래도 민주당은 이재명 후보의 독주가 끝까지 이어졌잖아요. 50%가 넘었는데 단지 결선 투표를 할 수 있느냐 없느냐에 목이 멨던 부분이고 우리 저희 당 같은 경우에는

    ◇ 김현정> 끝까지 모르는 상황이라.

    ◆ 성일종> 빅2가 이렇게 시소 게임을 벌이면서 엎치락뒤치락 하면서 정말 국민의 관심을 가졌죠. 그리고 나머지 두 분들도 또 추격이 만만치 않았었고요. 그렇기 때문에 국민들께서 굉장히 흥미롭게 이렇게 지켜보셨다라고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그거 가지고 두 분이 싸우실 필요는 없을 것 같고 제가 궁금한 건 전재수 의원님, 누가 될 것 같습니까? 객관적으로 다른 당 분이 보시기에.

    ◆ 성일종> 전재수 의원이 지목하는 것은 상대가 혹시 쉬운 상대를 지목하시지 않겠나.

    ◆ 전재수> 아니요, 그렇지 않고요.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죠. 이제는 연막 피울 필요가 없고 바로 본선 들어가기 때문에.

    ◇ 김현정> 맞아요. 이미 지금 말씀하셔도 결과에 영향을 못 주니까 편하게 말씀하세요.

    ◆ 전재수> 윤석열 후보가 될 것 같아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가 4일 경기도 의정부 제일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대화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경선후보가 4일 경기도 의정부 제일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대화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 김현정> 윤 후보가 될 것 같다.

    ◆ 전재수> 사실은 굴러온 돌이잖아요. 국민의힘에 입당한 지 4개월 된 굴러온 돌인데.

    ◆ 성일종> 굴러온 돌이 아니라 키워서 보낸 후보라니까요.

    ◆ 전재수> 저희가 자객을 보낸 건가요?

    ◆ 성일종> 키워서 보내셨다니까.

    ◆ 전재수> 홍준표 후보 입장에서는 이게 마음이 좀 착잡할 것 같아요. 세상만사 인지상정대로 되지 않는다. 이런 느낌도 있을 것 같은데 이게 20년 이상을 국민의힘에서 대통령이 되기 위해서 훈련하고 검증 받아온 홍준표 후보 입장에서는 굴러들어온 돌한테 차이는 느낌이 상당히 좀 뼈아플 것 같다. 이제 이런 생각이 들고 국민의힘이 대체적으로 보면 사람을 조금 키우는 정당은 아니신 것 같습니다.

    ◆ 성일종> 잘나가시다가 왜 자꾸. (웃음)

    ◆ 전재수> 우리 민주당 보면 노무현 대통령이든 문재인 대통령이든.

    ◆ 성일종> 이준석 대표도 키우잖아요. 못 보셨어요?

    ◆ 전재수> 어디서 굴러온 돌 어디서 데려와서 좀 당에서 사람 키우고 그러다 보니까 검증이 안 돼요. 훈련도 안 돼있고.

    ◇ 김현정> 지금 전재수 의원님이 윤 후보를 공격하시는 걸 보니까 윤 후보가 되는 게 맞나. 진짜 됐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

    ◆ 성일종> 민주당에서 저희당에 굴러온 돌이 아니라 민주당에서 굴려 보낸 거죠.

    ◇ 김현정> 굴려서 눈사람처럼.

    ◆ 전재수> 잘못하면 자객이 될 수도 있습니다.

    ◇ 김현정> 자객이 될 수 있다. 여러분 느끼시죠? 오늘 국민의힘이 2시 44분 정도에 발표를 하고 나면 그때부터는 전쟁입니다. 사실은 치열함으로 따지자면 전쟁급의 치열한 본선 무대가 펼쳐질 겁니다. 이재명 후보가 현재 뽑혀서 기다리고 있던 그때와는 다른 상황이 펼쳐질 텐데. 전재수 의원님 보니까 이재명 선대위에서 총괄선거대책본부 공동수석 맡으셨네요. 이번에 새로 공동 수석으로.

    ◆ 전재수> 오늘 아침에 끝나마자마 아침 9시에 첫 회의가 있습니다.

    ◇ 김현정>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성일종 의원님 선관위 그만두시면 다른 직책을 선대위 출범하면 맡으시겠죠.

    ◆ 성일종> 저는 당직을 맡고 있기 때문에.

    ◇ 김현정> 그렇군요. 두 분 다 건강 잘 챙기시면서 본선의 전쟁을 치르시기를 바라고 오늘의 본론으로 들어가겠습니다. 먼저 저희가 지금 퐁당퐁당 이렇게 순서를 정하고 있어요. 이번 주는 전재수 의원님이 골라오신 말을 먼저 들을 차례입니다. 들어보죠.

    -홍준표: 그런 사람을 교수라고 하니까 내가 낯이 뜨겁다. 교수의 기본 자질이 안 되는 사람 아닙니까? 어떻게 그런 사람이 학생들을 가르친다고 강당에 설 수 있습니다. 내가 어제 그 교수를 보고 낯이 뜨거워서 참 어떻게 그런 사람이 교수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학생들 앞에 서느냐,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 김현정> 지난 11월 3일, 홍준표 후보가 기자회견장에서 한 말입니다. 이른바 서민 교수의 홍어준표 논란에 대한 비판을 한 건데요. 전재수 의원님.

    ◆ 전재수> 네.

    ◇ 김현정> 이게 그러니까 유튜브, 서민 교수 유튜브 섬네일 때문에 벌어진 거죠.

    ◆ 전재수> 그렇습니다. 서민 교수는 단국대 의대 교수인데요. 기생충을 전문으로 하는 교수입니다. 그런데 이분이 사실 그동안 유튜브에서 윤석열 후보 측에 가장 강력한 스피커, 가장 강력한 스피커로 활동을 쭉 해오셨던 분입니다.

    ◇ 김현정> 지지자로.

    ◆ 전재수>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 유튜브 채널에 윤석열 후보 홍보 영상을 올리면서 홍어준표라는 표현을 쓰죠. 그러니까 윤석열을 위해서 홍어준표 씹다.

    ◇ 김현정> 저희가 지금 섬네일을, 그 문제의 섬네일을 유튜브와 레인보우로 보여드리고 있는데 섬네일이라고 하면 유튜브에 뭐라고 해야지, 표지 같은 거죠. 표지를 만들면서 저 표현을 방송 중에 쓴 건 아닌데, 표지, 섬네일을 만들 때 썼더라고요.

    [유튜브 캡처] 연합뉴스[유튜브 캡처] 연합뉴스

    ◆ 전재수> 표지를 올린 거죠. 그러다 보니까 홍어라는 단어는 사실은 인터넷이나 이런 데서 광범위하게 일베들, 극우 성향의 사람들인데 여기에서 홍어라는 것은 호남을 극단적으로 비하하는 표현이죠. 그러니까 서민 교수가 그것을 모를 리 없으니까 바로 내렸습니다. 그리고 유튜브 활동을 중단하는 것을 선언을 했는데 그런데 더 문제는 유튜브 활동은 중단을 했는데 서민 교수 자기 블로그가 있습니다. 블로그에 새로운 글을 올린 것이 자기가 올렸던 이전에 올렸던 마지막 게시글에 댓글 논쟁이 또 붙어서 이 홍어 논란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는 네티즌들을 또 조롱하고 약올리고 또 이게 거친 언사를 쏟아내고 있어요.

    ◇ 김현정> 댓글로 네티즌들과 갈등이.

    ◆ 전재수> 자기가 반성하는 의미에서 SNS를 중단을 했는데 그렇게 하겠다라고 해 놓고서 블로그에서 또 이 네티즌들을 향해서 조롱을 하고 그러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윤석열 후보가 말하자면 전두환 찬양 이야기한 뒤에 반성한다 그렇게 얘기하고 개한테 사과나 주고 있고 이 서민 교수도 마찬가지로 반성하고 활동을 중단한다고 그래놓고 또 댓글로 말하자면 네티즌들 조롱하고 약올리고 있거든요. 그리고 윤석열 후보와 윤석열 후보 주변에 계신 분들이 정말 이게 쏟아내는 말들이 어록 수준입니다. 우리가 어록이라 하면 기록해서 남길 만한 것들 아닙니까? 정말 기록해서 남길 만한 어록 수준의 말씀들을 너무 많이 하고 계십니다. 굉장히 실망스럽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김현정> 성 의원님.

    ◆ 성일종> 특별히 드릴 말씀이 있을까요. 서민 교수는 조국 사태 때 비교적 재야 쪽에서 옳은 소리를 냈었고 그리고 문 대통령을 지지했던 사람으로서 이제 반문으로 들어섰던 분 아닙니까? 저는 말을 상당히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을 해요. 특히 공인이 아니어도 공인급의 상당한 인플루언서가 됐다고 한다면.

    ◇ 김현정> 영향력을 행사하는 사람.

    ◆ 성일종>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한다면 상당히 말을 조심해야 되고 우리 사회에서 통합을 위해서 가는 그런 역할들을 해야지 이게 분파적이거나 가르는 역할들을 해서는 안 된다. 아마 이런 이야기가 어느 후보한테도, 어느 후보든 도움될 일이 아닙니다.

    ◇ 김현정> 전혀죠.

    ◆ 성일종>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말들을 좀 조심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김현정> 저 섬네일을 누가 만들었답니까? 그 서민 교수가 만든 건 아니고 관리하는 사람이 만들었다, 그런 해명인 거죠? 사과문 보면.

    ◆ 전재수> 그렇게 해명을 하는데 이게 전두환 찬양 논란에서도 보여지듯이 이게 그 뒤에 개사과 올린 것도 누가 올린 것에 대한 논란들이 너무 많았잖아요. 그냥 해명하고 깨끗하게 사과하면 될 일인데 이 서민 교수도 마찬가지예요. 그러니까 이런 논란들 자체가 굉장히 문제가 있는 거고.

    ◇ 김현정> 그런데 서민 교수가 캠프 사람은 아니잖아요.

    ◆ 전재수> 아니긴 한데 유튜브에서 사실은 윤석열 홍보대사급의 말하자면 강력한 스피커였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실은 캠프의 직함을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윤석열 측 사람. 윤석열 주변사람으로 볼 수가 있는 것이고 제가 이 문제를 삼는 것은 자꾸만 호남에 대해서 반복되는 실수들이 나옵니다. 이 실수가 반복되면 그게 실수가 아닌 것이죠. 이 윤석열 후보와 그 주변 분들이 계속해서 쏟아내는 호남에 대한 멸시, 조롱 이런 것들이 이분들의 인식 자체가 그런 것이 아닌가 우려할 수준으로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습니다.

    ◆ 성일종> 제가 볼 때는 서민 교수가 적절치 않지만 정치권에서 이거를 가지고 자꾸 호남에 대한 비하다 뭐라고 몰아가는 것도 적절하지 않습니다. 호남은 대한민국의 중심이고요. 정말 자랑스러운 곳이에요.

    ◇ 김현정> 물론이죠.

    ◆ 성일종> 그럼요. 그리고 지금 이 정권에도 핵심이 호남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일개의 그런 지역적 폄하하는 소리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고 없어져야 될 일이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을 드리고 그러나 그런 것들이 대선을 이용해서 또 이용되는 정치적인 이용 사례는 또 막아야 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마 서민 교수도 그런 부분들에 포커스를 맞췄다고 생각을 했기 때문에 우리 전 의원님도 문제제기를 하는 것인데 저는 문제제기 할 수 있다고 봐요. 그러나 이것들이 또 다른 수단에 이용돼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윤석열 후보가 직접 이 부분에 대해서, 이 논란에 대해서 입장을 밝힌 게 있더라고요. 직접 목소리 들어보시죠.

    -윤석열: 하여튼 특정 기업이나 어떤 대상을 존중하지 않는 그런 발언은 어느 누구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그런데 왜 자꾸 윤 후보 주변에서,지난번 개사과 사진도 관리자 누가 잘못한 거라고 그러고 이번에도 섬네일 관련자가 그렇고 자꾸 주변 관리가 잘 안 되는 느낌, 캠프 분들이 혹은 지지자, 스피커라고 하는 분들, 이건 어떻게 보세요?

    ◆ 성일종> 그럼요. 그거는 후보 진영에서 어떻게 관리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죠. 어떻게 하겠습니까? 그거는 어쩔 수 없는 것이죠.

    ◆ 전재수> 관리할 수 없는 영역이라고 말씀하시면 안 되고요. 이게 한두 번이 아닙니다.

    ◆ 성일종> 아니, 전 의원님, 먼저 개사과 같은 경우는 본인께서 내가 지시했고 이렇게 한 것이다라고 말씀을 하셨지만 서민 교수는 윤석열 캠프에서 어떻게 해 달라고 요청할 수가 없습니다.

    ◆ 전재수> 아니, 그러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튜브 상에서 가장 강력한 스피커 역할을 하셨고 그다음에 이 문제뿐만 아니라 그동안 윤석열 후보와 그 주변에서 많은 설화들이 있었습니다. 정치 참여 선언하고 난 뒤에 이동훈 기자입니까? 첫 대변인 했던 분들도, 대변인 임명하자마자.

    ◇ 김현정> 이동훈.

    ◆ 전재수> 이동훈 그분도 임명하자마자 며칠 안 돼서 사퇴하죠. 그 뒤에 얼마나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까? 그러니까 논란을 윤석열 후보가 만들면 캠프라든지 그 주변을 잘 정리를 해야 되는데 정리는 고사하고 확대 재생산하는 그런 과정들을 거쳐서 논란이 더 커지고 더 커지고 이런 식으로 이런 식으로 계속해서 이렇게 오고 있는 거거든요. 이 문제를 제기하는 겁니다.

    ◇ 김현정> 이 부분에 대한 지적을 하고자 이 말을 골라오신 전재수 의원이었고요. 성일종 의원의 말로 넘어가볼까요?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이 골라오신 이번 주의 말 듣겠습니다.

    -기자: 배임 관련해서 이재명 후보에 따랐을 뿐이라는 입장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김만배: 그분은 최선의 행정을 하신 거고 우리는 그분의 행정지침이나 이런 걸 보고 한 것이기 때문에 그분은 그분 드러대로 최선을 다하시는 것이고 저희는 시가 내놓은 정책에 따라서 공모해 진행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김현정>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인 남욱 변호사죠. 어제 검찰에 구속이 됐는데요. 그중에 김만배 씨가 구속 심사에 출석하면서 한 말입니다. 성 의원님 이 말을 골라오신 이유는.

    3일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왼쪽)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 연합뉴스3일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는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왼쪽)씨와 천화동인 4호 소유주 남욱 변호사. 연합뉴스
    ◆ 성일종> 답이 나왔지 않나요? 그분이 내놓은 행정지침과 그리고 시 정책에 따라서 자기들을 음모한 것이다라고 했거든요. 그러면 그 행정 지침과 시 정책이 뭐였을까. 대장동과 관련된 거 있잖아요. 그러면 누가 했어요? 설계를 본인이 했다고 그랬고 본인이 결재를 했고 본인이 감독자였고 유동규는 실무자였을 뿐이라고 얘기를 했거든요. 그러면 이 배임에 대한 책임은 누가 있는가 당연히 시장한테 있는 것이죠. 그것을 김만배 씨가 얘기한 겁니다. 복잡하게 해석할 필요가 없다는 거죠.

    그래서 이 부분에 대한 것들은 국민들이 다 상식 선에 있다. 그런데 왜 이거를 이거를 왜 본인은 모른다고 얘기하는가. 그렇지 않습니다. 성남도시개발공사 정관 8조에 보면 부동산 이런 부분들에 대한 이동이나 매각 이런 거 있잖아요. 다 시장한테 보고하게 돼 있습니다. 분양에 대한 것, 가격에 관련된 것 시장한테 보고하게 되어 있습니다. 명확하게 돼 있습니다. 그런데 이것에 대해서 보고를 모른다고 그러시니 배임, 자기는 배임한 게 없다고 그러는 거잖아요. 지금 모른다고 그러니 있을 수가 없는 얘기예요.

    ◇ 김현정> 김만배 씨의 이 말. 그 분의 행정지침을 보고 우리가 한 것이기 때문에 그러면 이 말은 이렇게 해석하면 돼요? 그분이 이재명 당시 시장이 배임이 아니라면 우리도 배임이 아니고 우리가 배임이면 그분도 배임이란 얘기를 돌려서 한 거다, 그 말씀이에요?

    ◆ 성일종> 그렇습니다. 다 연관돼 있는 것이죠.

    ◇ 김현정> 전재수 의원님.

    ◆ 전재수> 범죄자들 말을 들을 필요가 없죠. 백번 양보해서 김만배 씨의 이 발언을 우리가 백번 양보해서 다 수용한다 치면 이게 2015년도 3월달에 대장동 개발사업을 하기 위한 성남시의 공모지침서가 확정이 됩니다. 이 공모지침서에는 위례신도시를 개발한 사례를 보니까 이게 이익이 나게 될 경우에 비율로 이익으로 나눠 가지는 그런 구조로 설계를 했더니 이 민간개발 업자들이 비용을 확 부풀려서 성남시가 가져가야 될 몫이 쪼그라들더라는 것이죠. 그렇게 해서 대장동 개발 사업을 할 때는 비율로 정하지 말고 미래에 얼마만큼의 확정 이익이 생길지는 모르겠으나 그리고 부동산 경기도 굉장히 안 좋아서 금리도 내리고 빚 내서 집 사라 그러고 그다음에 민간개발업자들의 부담감도 낮춰주고 이럴 정도로 부동산이 안 좋은 상황에서 미래에 얼마의 이익이 생길지 모르겠지만 사전에 성남시의 몫과 그다음에 확정 이익을 사전에 정하고 가자라는 2015년도 3월달의 성남시의 공모지침서가 있습니다. 우리가 양보를 한다 하더라도 이 지침대로 했다라는 이야기로 우리들이 받아들이면 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니까 이재명 지사가 불명확한 부동산 시장에 대해서 성남시의 몫, 성남시의 이익을 사전에 확정하고 가고 나머지 부분에 대해서 민간개발업자들이 자기네들 이익을 극대화시키기 위해서 했다, 이렇게 받아들이면 될 것 같습니다.

    ◆ 성일종> 국민들이 쉽게 이해하시면 돼요. 직원들이 이 비율대로 가야 된다라고 해서 추가 환수 이익에 대해서 이것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요청을 했는데 7시간 뒤에 뒤집잖아요. 그래서 이게 있을 수 없는 일이 벌어졌고 두 번째, 이재명 지사가 모른다고 그러는데 용적률. 용적률이라고 하는 것은 땅이 1000평이면 위에로 건물을 몇 %를 올릴 거냐. 100%를 올릴 건지, 1000평만 지을 건지 500% 지을 건지 이렇게 올려주는 거잖아요. 그다음에 임대비율. 임대아파트를 짓게 돼 있는데 100% 임대주택을 짓게 되는데 그걸 10%로 낮추잖아요. 이것은 일이 진행되면서 아주 사소한 것들이에요. 중간 과정에. 이거보다 더 큰 게 초과이익이 났었을 때 어떻게 받아오느냐 어떻게 누구한테 분양을 해 줄 건지, 분양가는 얼마로 할 건지 이런 건 정하는 것은 더 큰 문제예요. 그런데 이러한 용적률이나 임대 비율 같은 경우도 시장께서 다 사인한 게 언론에 났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모른다. 초과이익 환수조항 같은 경우 이걸 모른다. 있을 수 없는 얘기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여론이 60%, 70%에 가깝게 이 지사의 책임이고 이 지사께서 특검을 받아야 한다라고 하는 국민여론이 높은 거죠. 받으면 되는 겁니다.

    ◇ 김현정> 어제 또 하나 새롭게 확인된 사실이 있었어요. 성남도시개발공사의 본부장이었던 유동규 씨가 압수수색 직전에 통화를 한 사람이 있다. 이 사실을 처음 밝힌 사람은 원희룡 후보였는데 그때는 실명을 이야기하지 않으셨어요. 뉴스쇼에서 인터뷰 중에 밝힌 내용이었죠. 이재명 지사의 복심이라고 그때는 얘기했습니다. 그리고 "그거 어떻게 아셨어요"라고 제가 질문을 하니까 그 복심이 통화할 때 옆에 있던 사람을 통해서 증언이 나온 것이기 때문에 이거는 맞는 겁니다. 이렇게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그런데 그 복심이 바로 정진상 지금은 직함이 부실장이죠. 정진상 부실장이라는 게 어제 확인이 됐습니다. 정 부실장이 입장문도 냈고요. 전재수 의원님, 이거는 어떻게 된 일입니까?

    ◆ 전재수> 그때 당시에 유동규 씨와 관련된 기사들이 막 쏟아지고 있던 때죠. 막 쏟아지고 있던 때고 검찰 수사가 본격화돼서 이게 난리가 난 상황이었잖아요. 그러면 당연히 이재명 후보와 그때 당시 이재명 지사와 관련된 것이고 그리고 그 참모니까 그리고 모르는 사람도 아니니까 이 사실 관계가 어떻게 되냐 그다음에 언론에서 이런 저런 의혹들이 쏟아지고 있는데 당연히 확인을 해야 되죠. 그 확인 안 하는 것이 오히려 이상한 것이죠.

    ◇ 김현정> 확인 전화?

    ◆ 전재수> 그리고 또 경찰 검찰이 수사가 되면 그 수사 있는 그대로 수사를 철저하게 잘 받아라 이런 이야기를 했다는 거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전화 통화를 해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것이 정상적인 것이죠.

    ◇ 김현정> 그럼 그 전화는 정 부실장이 유동규 씨한테 한 겁니까?

    ◆ 전재수> 그것은 모르겠지만.

    ◆ 성일종> 맞습니다.

    ◇ 김현정> 맞습니까? 정진상 부실장이 한 거예요?

    ◆ 성일종> 정진상 실장이 유동규한테 했는데 지금 일반적 상황이라고 하는 전 의원님 의견에 동의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정진상 실장이 언론에 보도가 되니까 언론에서 요청을 했어요. 통화한 사실 있냐. 그러니까 허위사실이다라고 부인을 했거든요. 이번에 다시 확인되니까 그 당시에 너무 엄혹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라고 또 인정을 했는데 여기에 중요한 게 있습니다. 뭐냐 하면 평소 지내던 알고 지내던 유동규의 모습과 너무 달라서 직접 확인할 필요가 있어서 전화를 했다 그랬거든요. 평상시 알고 지내던 모습과 달랐다. 늘상 이분하고 통화가 됐다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당황하는 모습을 그럼 어떻게 봤겠어요. 자주 봤으니까, 자주 만났으니까 자주 통화 했으니까 이 유동규가 이상한 모습을 보여서 본인이 전화했다는 거 잖아요. 무슨 얘기냐면 늘상 공모하고 서로 얘기들이 오고 가고 있었다는 것을 역설적으로 얘기하는 것이고요. 또 하나 의문이 있습니다. 평상시 이렇게 늘 전화하는 전화였고 아무 일 없는 거였으면 유동규가 왜 창문 뒤로 그 전화기를 던졌겠어요? 그렇잖아요? 그런데 그걸 또 검찰은 문 닫혀 있었고 그런 통화한 사실이 없었고 전화기를 던진 적도 없다 그랬는데 경찰이 가서 주워온 거잖아요. 이게 범죄를 덮으려고 하다 보니까 여기저기에서 자꾸 터지는 겁니다.

    ◇ 김현정> 그럼 그 통화에서 무슨 얘기를 했을 거라고 추정하시는데요?

    ◆ 성일종> 입을 맞췄겠죠. 언론에 많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추측 하고 있지 않습니까?

    ◇ 김현정> 입을 맞췄다. 입단속했다?

    ◆ 성일종> 그렇습니다. 이 범죄를 은닉하기 위해서, 그렇지 않으면 전화기를 던지겠습니다.

    ◇ 김현정> 전 의원님.



    ◆ 전재수> 유동규 씨 구속되어 있습니다. 김만배 씨 구속돼 있고요. 남욱 씨 구속되어 있습니다. 저는 수사를 통해서 밝혀질 일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다음에 지금 민간개발업자들이, 유동규 김만배, 남욱, 이 사람들이 지금 수사와 재판을 전제로 해서 서로 책임 떠넘기고 서로 빠져나가려고 자기들끼리 난투극을 벌이고 있는 겁니다. 만약에 지금 이러고 있는 상황에서 각자도생하고 있는 이런 상황에서 말을 맞췄다. 저는 이게 납득이 잘 안 되죠. 오히려 자기가 살기 위해서 남을 끌어들여서 자기가 빠져나갈 구멍을 만들고 있는 것이 이 사람들의 지금 행태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섣불리 말을 맞췄다, 이렇게 가기는 어렵고 그때 당시에 언론보도 정치공세가 많이 진행이 되고 있었기 때문에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것은 참모로서 물어볼 수 있지 않습니까? 이재명 지사가, 언론이 많이 나오는데 이런 저런 것들이 유동규 관련해서 나오는데 어떻게 된 거냐 보고를 하려면 참모가 사실관계를 확인을 하고 있어야 되겠죠. 저는 전화 안 하는 것이 더 이상한 거다. 당연한 것이죠.

    ◆ 성일종> 남욱과 김만배가 엘리베이터 타서 검찰청에서 영장 실질심사인가요. 그거를 받으러 갈 때 그 엘리베이터 안에서 손가락 4개를 이렇게 가리켰다는 거 아니에요? 그래서 이게 법원에서 이번에 영장 발부된 사유 중에 하나입니다.

    ◇ 김현정> 말 맞췄다.

    ◆ 성일종> 말을 맞추고 지금 범죄를 서로 다 은닉하기 위해서 자기들끼리 짜고 있는 거예요. 이런 부분들이 있기 때문에 저는 두려울 것 없습니다. 두렵지 않으시면 특검 받으시고 그게 몸통이 최종 책임자가 시장이었기 때문에 이재명 지사가 특검 받아서 빨리 해결을 하면 떳떳하면 받으면 되는 일이에요.

    ◆ 전재수> 우리 성일종 의원님께서 오만 가지 말씀을 다 하시는데 결국 이 핵심은 돈 받은 사람, 금전적 이득을 본 사람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돈의 흐름을 이제 검찰이 조사할 겁니다. 돈의 종착지.

    ◆ 성일종> 국민의힘 사람들. 그 사람들 다 토하면서 특검하세요.

    ◇ 김현정> 이야기가 평행선을 달릴 것 같아서요. 여기까지 듣고 여러분들이 나름 판단하실 거라고 봅니다. 이번 주 말말말 전재수 의원, 성일종 의원 고생하셨습니다.

    ◆ 전재수> 고맙습니다.

    ◆ 성일종>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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