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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방철 다가오자 여지없이 나타난 베이징 스모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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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호주

    난방철 다가오자 여지없이 나타난 베이징 스모그

    핵심요약

    4일, 5일 베이징에 짙은 스모그
    5일 베이징 공기질 지수 중도(中度) 오염 단계인 153 기록
    유치원과 각급 학교에 야외 활동 중단 지시
    베이징 15일 난방 개시에 앞서 1일부터 시범 난방 실시

    스모그에 휩싸인 베이징 아파트 단지. 안성용 기자스모그에 휩싸인 베이징 아파트 단지. 안성용 기자중국이 전력난 해소를 위해 석탄 생산량 증대와 발전량 증대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수도 베이징이 난방철로 접어들면서 짙은 스모그에 휩싸였다.
     
    5일 중국 국가환경감시센터에 따르면 오전 9시(현지시간) 현재 베이징의 대기질 지수(AQI)는 153으로 중도(中度) 오염도를 보이고 있다. 가장 주된 오염물질은 초미세먼지(PM 2.5)다. 베이징에는 2~3일전부터 스모그가 나타나기 시작해 4일부터 부쩍 심해졌다. 
     
    중국의 AQI 지수는 우수(0~50), 양호(51~100), 약한 오염(101~150), 중급 오염(151~200), 심각(201~300), 엄중(301~500) 등 6단계로 나뉘는데 세 번째 단계다.
     
    하지만 시내 중심가와 한인들이 많이 사는 왕징 지역은 AQI 지수가 200에 육박하면서 이날 중으로 심각(重度) 단계를 넘을 가능성도 있다. 이미 200을 넘은 지역도 여러 곳 있다.
     
    중국의 대기오염 경보는 4단계로, 최고 등급인 적색경보 아래에 오렌지색·황색·청색 경보 순이다.
     
    베이징 교육당국은 유치원과 각급 학교에 야외활동을 중단하라고 지시했다. 짙은 스모그로 가시거리가 짧아 베이징 외곽의 일부 고속도로도 폐쇄됐다. 베이징의 스모그는 6일 낮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고됐다.
     
    베이징은 오는 15일 난방 개시를 앞두고 1일부터 시범 난방에 들어갔는데 이번 스모그는 이달 들어 베이징 기온이 떨어진데다 난방이 개시된 것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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