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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제조업 국내공급 2.0%↑…세 분기 연속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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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분기 제조업 국내공급 2.0%↑…세 분기 연속 증가

    증가 폭은 2분기 9.1%보다 크게 축소…국산은 3분기 만에↓ 수입점유비는 최고치 경신

    3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전년 동기 대비). 통계청 제공3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전년 동기 대비). 통계청 제공제조업 국내공급이 세 분기 연속 증가하며 내수 회복 흐름을 유지했다.

    통계청이 9일 발표한 '3분기 제조업 국내공급동향'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105.3으로 지난해 3분기 대비 2.0% 증가했다.

    제조업 국내공급지수는 국내에 공급된 국산 또는 수입 제조업 제품 금액을 바탕으로 산출되며, 내수시장 전체 동향 및 구조 변화 등을 보여주는 지표다.

    이로써 제조업 국내공급은 올해 1분기(3.3%)부터 세 분기 연속 증가세를 지속했다.

    다만, 지난 3분기 증가 폭은 직전 2분기 9.1%보다 크게 축소됐다.

    수입은 전자제품과 1차금속 등을 중심으로 13.9%가 증가했지만, 국산이 기타운송장비(-35.4%)와 자동차(-7.3%) 등에서 약세를 보이며 2.4% 감소한 탓이다.

    제조업 국내공급에서 국산이 감소하기는 지난해 4분기(-4.2%) 이후 세 분기 만이다.

    특히, 국산 자동차 공급 감소는 지난해 2분기(-7.7%) 이후 다섯 분기 만인데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에 따른 생산 차질이 주원인으로 분석된다.

    선박 등 국산 기타운송장비 공급 감소는 지난해 3분기(-22.8%)부터 다섯 분기째 이어졌다.

    한편, 지난 3분기 제조업 국내공급 중 수입점유비는 30.2%로 처음으로 30%를 넘으며 직전 2분기(28.7%) 작성됐던 사상 최고치 기록을 한 분기 만에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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