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립니다 |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 박재홍> 어제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경선 이후 탈당자가 40명에 불과하다, 이렇게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해서 논란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이준석 대표가 또 받아서 잘 모르시는 분들 방송에서 그렇게 말하면 되냐라고 비판하고 있어서요. 김재원 최고위원과의 숏터뷰를 준비했습니다. 최고위원님, 어서 오십시오.
◆ 김재원> 안녕하세요.
◇ 박재홍> 지난 금요일 대선 경선후보 최종 확정 후 국민의힘 탈당한 인원이 6500여 명이 넘었다 이렇게 언론 보도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아시아투데이 보도인데 그런데 의원님께서 어제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한 40명 정도다. 그리고 탈당 러시는 사실무근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셔서 논란이 일고 있는데. 이게 어떻게 된 사실인가요?
◆ 김재원> 그게 정보 부족이라고 해도 할 말이 없는데요. 어제 대표가 최고위원 또 다른 분하고 오찬 행사가 있었어요. 그 행사 마치고 이제 몇 명 남아 있는 상황에서 탈당하신 분들 이야기 나와서 사무총장이 한 40여 명 오늘 오전까지 탈당한 분들이 중앙당에 탈당계 접수된 게 40명 된다는 이야기를 했었거든요.
그래서 그거밖에 안 되냐 제가 물었거든요. 그러면서 이게 탈당 러시라고 이야기하는데 정확하게 좀 집계가 돼야 되지 않겠느냐. 시도당으로 접수된 것은 어떻게 되느냐 했더니 집계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린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그렇게 지금 특이한 상황은 아니라는 이야기를 했어요. 그래서 그러면 앞으로 향후에도 탈당하시는 분들은 어차피 늘어날 거고 원래 이제 이 경선을 하고 나면 과거에 항상 경선 결과에 좀 불편한 마음이거나 또는 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해서 입당하신 분들도 사실 있거든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왼쪽)와 김재원 최고위원이 10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그래서 10%에서 20% 정도가 탈당을 해 왔었는데 그러면 그런데 지금 40명이라면 별로 큰 규모가 아닌데 그러면 40명이라도 발표를 하고 탈당 러시 이런 상황이 아니다라고 좀 알리는 게 어떻냐 그랬고 그래서 그 자리에 이준석 대표께서는 그렇게 하면 오히려 반발 탈당이 있지 않느냐 그러길래 그것이 사실 우려가 되지만 그렇더라도 지금 우리 당이 무슨 막 젊은 사람들이 엑소더스하는 그런 당으로 보이는 것은 안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그래도 있는 사실은 좀 밝히는 게 어떨까.
그렇게 이야기하고 저는 나와서 방송 출연을 하게 돼서 그래서 그 이야기를 간단히 했는데요. 거기 이제 연합뉴스 하고 통화도 하게 됐고. 그런데 제가 탈당한 분이 40명이라고 한 것이 나중에 보니까 46명이었어요. 그랬고 무슨 2030세대가 40명밖에 안 된다 이렇게 이야기한 것도 아니고.
◇ 박재홍> 사무총장님 말씀을 통해서 들었다는 거죠?
◆ 김재원> 그렇죠. 그래서 내가 몇 번 확인했거든요. 그래서 그런데 우리가 한 분이 탈당하더라도 마음을 가지고 그분들하고 같이 가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정치조직으로는 반성을 해야죠. 그래서 그런 이야기도 하고 했는데 이제 이준석 대표는 나중에 알고 보니 들어가서 이제 시도당까지 집계를 해 보신 것 같아요. 그래서 SNS에 공개를 한 거고.
◇ 박재홍> 주말 수도권에서 한 1800명 정도 나가신 것 같다, 이런 통계를.
◆ 김재원> 그러니까 제가 만약에 그 사실을 알았다면 그런 40명이라는 얘기는 그건 중앙당이지만 시도당이 훨씬 더 많다는 이야기도 했을 거고 또 좀 알려주셨으면 더 좋았는데. 제가 이제 저도 바쁘고 이 대표께서도 빨리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 그렇게 한 것 같고. 그래서 실질적으로는 이준석 대표가 한 내용이 맞는 거죠. 그리고 제가 대강 들은 바로는 거기에 똑같은 기간에 입당한 분들은 그보다 훨씬 더 많다.
◇ 박재홍> 입당이 더 많아요?
◆ 김재원> 그런 그리고 이제 언론에 탈당하신 2030세대가 2100명이다, 어제까지. 그런데 또 1700여 명은 또 입당을 했다, 그런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게 뭐 정확한 내용은 확인을 해 봐야 되겠지만. 그래서 무조건 엑소더스다, 이렇게 이야기할 게 아니라 비상식적인 수준의 탈당이라기보다는 좀 우리가 이제 이렇게 탈당하시는 분들도 함께 갈 수 있도록 더 노력을 해야 되는 그 상황인 건 틀림 없고.
◇ 박재홍> 오후에 SBS 인터뷰하실 때는 한 3000명 탈당하고 7000명 입당했다, 이렇게 말씀하신 걸로 들었는데 그 정도 숫자는 아니고 한 1700여 명 입당했다는 말씀인 거죠, 그러면?
◆ 김재원> 2030세대가 2100명 탈당하고 1700명 정도 입당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러면 이제 탈당하신 분보다는 400명 정도가 감소된 거죠. 그리고 이제 전체 입당하신 분은 탈당하신 분이 약 3000명 정도 되고 입당하신 분은 뭐 7000명 정도다라고 들었는데 그것도 정확하게는 확인을 좀 더 해 봐야 할 사안입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그런데 이준석 대표가 김재원 최고위원님이 탈당 사태를 덮으려 하셨다. 허위정보를 유통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게 아닌가 이런 말씀도 하셨는데.
◆ 김재원> 그게 허위정보가 아니고 같이 있었으니까. 한기호 사무총장이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그 후에도 제가 또 확인을 했더니 46명이라 하고 나중에 자료를 생산한 것을 늦게 보고를 받고 저한테 몇 명 정도라고 이야기한 것은 어제 오후 늦게였어요. 그러니까 제가 그동안 잘 모르고 이야기한 게. 좀 알려줬으면 그런 실수를 안 했을 텐데.
◇ 박재홍> 그러시군요. 그러니까 정보가 전달이 좀 늦게 됐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네요.
◆ 김재원> 그렇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이야기한 그 내용은 맞고 다만 이제 우리 당이 청년들이 마구 떠나가는 그런 희망 없는 당이라기보다는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을 우리가 좀 더 끌어안고 보듬고 함께 갈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되는 건 틀림없는 사실이고요. 다만 입당하는 분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 이번이 막 너무 큰 사태라기보다는 이번 사태가 분명히 중요한 사태기는 하니까 해결하자라고 이렇게 가는 것이 더 낫겠다는 생각이죠.
◇ 박재홍> 그런데 또 이준석 대표가 계속 SNS로 이제 어떠한 비판적 인 글을 많이 올리시니까 이걸 갖고도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어요. 이준석 대표의 스마트폰 좀 뺏어라, SNS 계정 강제 탈퇴시켜라 이런 글도 올라왔다고 하는데 의원님께서는 어떻게 보셨어요?
◆ 김재원> 그런데 사실 이 대표는 그런 면에 강점이 있잖아요. 또 젊은 세대들과 소통하고. 그렇기 때문에 그런 면을 굳이 뭐 비판할 필요는 없고 우리가 오히려 못 따라가는 게 문제죠, SNS에.
◇ 박재홍> 오히려 SNS를 더 하셔야 된다?
◆ 김재원> 그렇죠.
◇ 박재홍> 그렇군요. 의원님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재원> 고맙습니다.
◇ 박재홍>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