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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국힘 탈당 러쉬? 3천 나가고 7천 들어왔다" [한판승부]

선거

    김재원 "국힘 탈당 러쉬? 3천 나가고 7천 들어왔다" [한판승부]

    CBS 한판승부

    ■ 방송 : CBS 라디오 <한판승부> FM 98.1 (18:25~20:00)
    ■ 진행 : 박재홍 아나운서
    ■ 패널 : 진중권 작가, 김성회 정치연구소 씽크와이 소장
    ■ 대담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경선 끝나면 탈당 늘 있었다..입당도 많아
    탈당 40명? "알려줬으면 실수 안했을 텐데.."
    청년 엑소더스? 희망 없는 당 아냐..노력해야
    이준석 휴대폰 뺏어라? "그게 강점인데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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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CBS라디오 <한판승부>'를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CBS에 있습니다.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재홍> 어제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경선 이후 탈당자가 40명에 불과하다, 이렇게 언론과 인터뷰를 진행해서 논란입니다. 여기에 대해서 이준석 대표가 또 받아서 잘 모르시는 분들 방송에서 그렇게 말하면 되냐라고 비판하고 있어서요. 김재원 최고위원과의 숏터뷰를 준비했습니다. 최고위원님, 어서 오십시오.

    ◆ 김재원> 안녕하세요.


    ◇ 박재홍> 지난 금요일 대선 경선후보 최종 확정 후 국민의힘 탈당한 인원이 6500여 명이 넘었다 이렇게 언론 보도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아시아투데이 보도인데 그런데 의원님께서 어제 연합뉴스와 통화에서 한 40명 정도다. 그리고 탈당 러시는 사실무근이다 이렇게 말씀을 하셔서 논란이 일고 있는데. 이게 어떻게 된 사실인가요?

    ◆ 김재원> 그게 정보 부족이라고 해도 할 말이 없는데요. 어제 대표가 최고위원 또 다른 분하고 오찬 행사가 있었어요. 그 행사 마치고 이제 몇 명 남아 있는 상황에서 탈당하신 분들 이야기 나와서 사무총장이 한 40여 명 오늘 오전까지 탈당한 분들이 중앙당에 탈당계 접수된 게 40명 된다는 이야기를 했었거든요.

    그래서 그거밖에 안 되냐 제가 물었거든요. 그러면서 이게 탈당 러시라고 이야기하는데 정확하게 좀 집계가 돼야 되지 않겠느냐. 시도당으로 접수된 것은 어떻게 되느냐 했더니 집계하는 데 시간이 좀 걸린다는 겁니다. 그러면서 그렇게 지금 특이한 상황은 아니라는 이야기를 했어요. 그래서 그러면 앞으로 향후에도 탈당하시는 분들은 어차피 늘어날 거고 원래 이제 이 경선을 하고 나면 과거에 항상 경선 결과에 좀 불편한 마음이거나 또는 투표권을 행사하기 위해서 입당하신 분들도 사실 있거든요.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왼쪽)와 김재원 최고위원이 10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왼쪽)와 김재원 최고위원이 10월 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앞서 대화하고 있다. 박종민 기자그래서 10%에서 20% 정도가 탈당을 해 왔었는데 그러면 그런데 지금 40명이라면 별로 큰 규모가 아닌데 그러면 40명이라도 발표를 하고 탈당 러시 이런 상황이 아니다라고 좀 알리는 게 어떻냐 그랬고 그래서 그 자리에 이준석 대표께서는 그렇게 하면 오히려 반발 탈당이 있지 않느냐 그러길래 그것이 사실 우려가 되지만 그렇더라도 지금 우리 당이 무슨 막 젊은 사람들이 엑소더스하는 그런 당으로 보이는 것은 안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그래도 있는 사실은 좀 밝히는 게 어떨까.

    그렇게 이야기하고 저는 나와서 방송 출연을 하게 돼서 그래서 그 이야기를 간단히 했는데요. 거기 이제 연합뉴스 하고 통화도 하게 됐고. 그런데 제가 탈당한 분이 40명이라고 한 것이 나중에 보니까 46명이었어요. 그랬고 무슨 2030세대가 40명밖에 안 된다 이렇게 이야기한 것도 아니고.

    ◇ 박재홍> 사무총장님 말씀을 통해서 들었다는 거죠?

    ◆ 김재원> 그렇죠. 그래서 내가 몇 번 확인했거든요. 그래서 그런데 우리가 한 분이 탈당하더라도 마음을 가지고 그분들하고 같이 가지 못한 것에 대해서는 정치조직으로는 반성을 해야죠. 그래서 그런 이야기도 하고 했는데 이제 이준석 대표는 나중에 알고 보니 들어가서 이제 시도당까지 집계를 해 보신 것 같아요. 그래서 SNS에 공개를 한 거고.

    ◇ 박재홍> 주말 수도권에서 한 1800명 정도 나가신 것 같다, 이런 통계를.

    ◆ 김재원> 그러니까 제가 만약에 그 사실을 알았다면 그런 40명이라는 얘기는 그건 중앙당이지만 시도당이 훨씬 더 많다는 이야기도 했을 거고 또 좀 알려주셨으면 더 좋았는데. 제가 이제 저도 바쁘고 이 대표께서도 빨리 사실을 알리기 위해서 그렇게 한 것 같고. 그래서 실질적으로는 이준석 대표가 한 내용이 맞는 거죠. 그리고 제가 대강 들은 바로는 거기에 똑같은 기간에 입당한 분들은 그보다 훨씬 더 많다.


    ◇ 박재홍> 입당이 더 많아요?

    ◆ 김재원> 그런 그리고 이제 언론에 탈당하신 2030세대가 2100명이다, 어제까지. 그런데 또 1700여 명은 또 입당을 했다, 그런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게 뭐 정확한 내용은 확인을 해 봐야 되겠지만. 그래서 무조건 엑소더스다, 이렇게 이야기할 게 아니라 비상식적인 수준의 탈당이라기보다는 좀 우리가 이제 이렇게 탈당하시는 분들도 함께 갈 수 있도록 더 노력을 해야 되는 그 상황인 건 틀림 없고.

    ◇ 박재홍> 오후에 SBS 인터뷰하실 때는 한 3000명 탈당하고 7000명 입당했다, 이렇게 말씀하신 걸로 들었는데 그 정도 숫자는 아니고 한 1700여 명 입당했다는 말씀인 거죠, 그러면?

    ◆ 김재원> 2030세대가 2100명 탈당하고 1700명 정도 입당했다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러면 이제 탈당하신 분보다는 400명 정도가 감소된 거죠. 그리고 이제 전체 입당하신 분은 탈당하신 분이 약 3000명 정도 되고 입당하신 분은 뭐 7000명 정도다라고 들었는데 그것도 정확하게는 확인을 좀 더 해 봐야 할 사안입니다.

    ◇ 박재홍> 그렇군요. 그런데 이준석 대표가 김재원 최고위원님이 탈당 사태를 덮으려 하셨다. 허위정보를 유통시키려는 의도가 있는 게 아닌가 이런 말씀도 하셨는데.

    ◆ 김재원> 그게 허위정보가 아니고 같이 있었으니까. 한기호 사무총장이 그렇게 이야기를 하고 그 후에도 제가 또 확인을 했더니 46명이라 하고 나중에 자료를 생산한 것을 늦게 보고를 받고 저한테 몇 명 정도라고 이야기한 것은 어제 오후 늦게였어요. 그러니까 제가 그동안 잘 모르고 이야기한 게. 좀 알려줬으면 그런 실수를 안 했을 텐데.

    ◇ 박재홍> 그러시군요. 그러니까 정보가 전달이 좀 늦게 됐다, 이렇게 이해하면 되겠네요.

    ◆ 김재원> 그렇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이야기한 그 내용은 맞고 다만 이제 우리 당이 청년들이 마구 떠나가는 그런 희망 없는 당이라기보다는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을 우리가 좀 더 끌어안고 보듬고 함께 갈 수 있도록 노력을 해야 되는 건 틀림없는 사실이고요. 다만 입당하는 분들도 많이 있기 때문에 그런 것이 이번이 막 너무 큰 사태라기보다는 이번 사태가 분명히 중요한 사태기는 하니까 해결하자라고 이렇게 가는 것이 더 낫겠다는 생각이죠.

    ◇ 박재홍> 그런데 또 이준석 대표가 계속 SNS로 이제 어떠한 비판적 인 글을 많이 올리시니까 이걸 갖고도 청와대 국민청원이 올라왔어요. 이준석 대표의 스마트폰 좀 뺏어라, SNS 계정 강제 탈퇴시켜라 이런 글도 올라왔다고 하는데 의원님께서는 어떻게 보셨어요?

    ◆ 김재원> 그런데 사실 이 대표는 그런 면에 강점이 있잖아요. 또 젊은 세대들과 소통하고. 그렇기 때문에 그런 면을 굳이 뭐 비판할 필요는 없고 우리가 오히려 못 따라가는 게 문제죠, SNS에.

    ◇ 박재홍> 오히려 SNS를 더 하셔야 된다?

    ◆ 김재원> 그렇죠.

    ◇ 박재홍> 그렇군요. 의원님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재원> 고맙습니다.

    ◇ 박재홍>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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