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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서 특별활동 강사 첫 확진, 유·초·시설 등 8곳서 확진자 쏟아져

부산

    부산서 특별활동 강사 첫 확진, 유·초·시설 등 8곳서 확진자 쏟아져

    핵심요약

    초등학교, 유치원, 체육시설 8곳서 확진자 나와
    수영구 한 목욕탕서도 3명 새로운 감염 확인
    12~17세 청소년 중 백신 접종 완료자 2.1% 불과

    부산에서는 초등학교 특별활동 강사가 확진된 이후 확진자가 초등학교와 유치원, 실내체육시설 등 8곳에서 나와 소아, 청소년의 집단감염이 확산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박종민 기자부산에서는 초등학교 특별활동 강사가 확진된 이후 확진자가 초등학교와 유치원, 실내체육시설 등 8곳에서 나와 소아, 청소년의 집단감염이 확산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박종민 기자부산에서는 초등학교 특별활동 강사가 확진된 이후 확진자가 초등학교와 유치원, 실내체육시설 등 8곳에서 나와 소아, 청소년의 집단감염이 확산하지 않을까 우려된다.

    또, 수영구의 한 목욕탕에서도 새로운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비교적 방역이 느슨해진 틈을 타 목욕탕 집단감염도 끊이지 않고 있다.

    부산시는 10일을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74명 나왔다고 밝혔다.

    부산은 지난 1일, 단계적 일상회복에 돌입한 이후 이틀 만에 확진자가 80명대로 폭증한 이후 30~50명 박스권에서 확진자 수가 오락가락했다.

    하지만, 이날 다시 확진자가 70명대로 치솟았다.

    부산의 누적 확진자는 1만4438명으로 늘었다.

    전체 확진자 74명은 접촉자 49명, 감염원 조사중 24명, 해외입국 1명이었다.

    감염원이 파악되지 않은 사례는 32.4%로 확진자 10명 중 3명꼴이었다.

    강사가 확진된 서구 예능센터와 서구의 한 초등학교 접촉자 202명으로 조사한 결과 수강생 14명, 가족 등 접촉자 2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지금까지 확진자는 종사자 4명, 수강생 30명, 접촉자 2명 등 36명이다.

    보건당국은 부산지역 초등학교 3곳, 유치원 4곳, 실내체육시설 1곳에서 확진자가 나온 만큼, 역학조사 범위를 넓히고 있다.

    확진자가 다녀간 수영구의 한 목욕탕에서도 120명에 대한 진단검사 결과 종사자와 이용자가 각각 1명씩 추가로 확진되는 등 새로운 감염그룹이 확인됐다.

    또, 연제구의 목욕탕은 접촉자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이 나 지금까지 누적 확진자는 45명에 달한다.

    부산은 현재 확진자 576명이 입원치료를 받고 있고, 위·중증 환자는 16명이다.

    확진자 중 24명은 재택치료 중이다.

    부산은 전체 인구의 79.6%가 1차 접종을, 79.6%가 접종을 완료했다.

    12~17세까지 15만4577명 가운데 1차 접종은 24.9%, 접종 완료는 2.1%에 불과하다.

    조봉수 부산시 시민건강국장은 "소아, 청소년 층의 적정면역이 이뤄지지 않으면 목표 접종률을 달성하기 어렵고, 감염 고위험 인구의 희생을 막기 어렵다"며 "일상회복 단계를 앞당기기 위해 소아, 청소년의 적극적인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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