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어터 제공 1년 만에 돌아오는 뮤지컬 '썸씽로튼'이 캐스팅을 공개했다.
12월 23일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썸씽로튼'은 1595년 르네상스 시대, 인류 최초로 뮤지컬을 제작한 바텀 형제의 고군분투기를 그린다.
생계형 작가 겸 극단 대표 닉 바텀, 글쓰기에 부담감을 느끼는 당대 최고 스타 작가 셰익스피어, "뮤지컬의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고 예언하는 노스트라다무스 등 톡톡 튀는 캐릭터가 인류 최초의 뮤지컬을 완성하기까지 여정을 유쾌하게 담아낸다.
닉 바텀 역은 강필석과 이충주, 양요섭(하이라이트)이 캐스팅됐다. 강필석은 이 역할로 지난해 초연 당시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2011년 '광화문연가'로 뮤지컬에 입문한 양요섭에겐 뮤지컬 데뷔 10주년 기념작이다.
셰익스피어 역은 서경수와 윤지성이 연기한다. 서경수 역시 이 배역으로 제5회 한국뮤지컬어워즈 남우조연상을 받았다. 새로 합류한 윤지성은 그룹 '워너원' 출신으로 최근 뮤지컬 배우로 보폭을 넓히고 있다.
닉의 동생이자 극단의 메인 작가 나이젤 바텀 역은 임규형과 황순종이, 사회가 강요하는 고정적인 성 역할에서 벗어난 진취적인 모습의 비아 역은 이영미와 안유진, 이채민이, 시와 예술을 사랑하고 언제나 당당한 포샤 역은 이지수와 이아진, 장민제가 맡는다. 2% 부족한 예언가 노스트라다무스는 남경주와 정원영이 캐스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