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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의 토트넘 개조 '케첩·마요네즈 금지·성생활 통제'

콘테의 토트넘 개조 '케첩·마요네즈 금지·성생활 통제'

안토니오 콘테 감독. 연합뉴스안토니오 콘테 감독. 연합뉴스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 홋스퍼 개조를 시작했다.

첫 과제는 선수단 체력 올리기. 케첩과 마요네즈를 선수단 식단에서 제외했고, 이미 알려진대로 선수들의 성(姓)생활마저 통제에 들어간다.

디 애슬레틱은 10일(현지시간) "콘테 감독이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뒤 선수들이 힘들어했다. 콘테 감독은 선수들이 체력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이라면서 "콘테 감독은 토트넘 선수들의 몸 상태에 불만이다. 많은 선수들이 과체중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콘테 감독은 선수단 식단 관리에 나섰다. 일단 케첩과 마요네즈를 식단에서 뺐다. 여기에 버터 등 기름진 음식도 식단에서 확 줄였다. 대신 더 많은 과일 섭취를 요구하고 있다.

식단과 함께 성생활도 통제할 전망이다.

이미 콘테 감독의 부임 전부터 성생활 통제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실제로 콘테 감독은 타 팀 재임 시절 "경기를 앞두고 선수들은 장기간 성관계를 가져서는 안 된다. 근손실을 줄여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콘테 감독 부임 후 훈련의 강도도 세졌다. 특히 A매치 휴식기 2주를 영국 현지 매체들은 '미니 프리시즌'이라고 표현할 정도. 토트넘에 남은 선수들은 물론 국가대표 차출을 위해 자리를 비운 선수들에게도 개인 훈련 일정을 만들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통제가 심해졌지만, 토트넘 분위기는 좋다. 그만큼 승리에 대한 열망이 있다는 증거다.

현지 매체들은 "콘테 감독은 팀 미팅, 비디오 분석 등을 통해 선수들과 대화한다. 누누 산투 감독 시절에는 보기 힘든 장면"이라면서 "콘테 감독의 열정에 선수들도 감명을 받았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시절의 느낌이 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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