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주하고 있는 김민석. 연합뉴스 김민석(22, 성남시청)이 이번 시즌 첫 월드컵 대회서 남자 1500m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민석은 13일(현지 시간) 폴란드 토마슈프마조비에츠키 로도바 아레나에서 열린 2021-2022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1차 대회 둘째 날 남자 1500m 디비전A에서 1분46초152의 기록으로 우승했다.
그는 ISU 월드컵 시리즈 남자 1500m에서 생애 첫 우승을 기록해 월드컵 랭킹포인트 60점을 챙겼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은 월드컵 1~4차 대회 성적을 종합한 종목별 랭킹에 따라 주어진다.
중국 닝중옌(1분46초191)은 0.039초 차로 2위를 차지했다.
남자 1500m 디비전B에 나선 박성현(한국체대)은 1분49초443으로 15위, 김철민(스포츠토토)은 1분51초053으로 30위를 기록했다.
남자 매스스타트 결승에 출전한 정재원(서울시청)은 8분17초120으로 7위를, 이승훈(IHQ)은 실격 처리됐다.
여자 500m 2차 레이스 디비전A는 김민선(의정부시청, 38초521)이 17위, 디비전B는 김현영(성남시청, 39초273)과 박채은(신현고, 39초394)이 각각 10위, 12위에 자리했다.
김현영은 여자 1000m 디비전A에서 1분18초164로 17위를, 디비전B에서는 김민선이 1분18초054로 4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