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여섯 번째로 열리는 전북 임실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사전 신청 예약주문 매출액이 지난해(3억5천만 원)보다 135% 증가한 4억7천여만 원으로 집계됐다. 임실군 제공올해로 여섯 번째로 열리는 전북 임실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사전 신청 예약주문 매출액이 지난해(3억5천만 원)보다 135% 증가한 4억7천여만 원으로 집계됐다.
임실군은 지난달 8일부터 이달 4일까지 김장페스티벌 사전 예약 접수를 했으며, 12월 4일까지 원하는 날짜에 맞춰 택배와 드라이브 스루 방식으로 김장 세트를 배송하게 된다.
올해 임실군은 지난해 주문량 급증을 감안해 더 많은 물량을 준비한 가운데 작년보다 20여 톤 상당이 더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삭아삭 김장페스티벌은 올해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비대면 축제로 전환되어 진행됐다.
임실군은 올해 채소 물가가 크게 올라 소비자들이 각 가정에서 직접 김장을 하기 어렵다는 점도 높은 매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실제 행사가격은 절임배추(20kg)와 양념(10kg) 세트 가격이 17만2천 원(택배비 포함)으로 물가 상승과 상관없이 확정된 가격에 판매됐다.
심민 임실군수는 "올해도 높은 인기를 끌면서 아쉽게 구매하지 못한 가정이 많은 것 같은데 내년에는 물량을 더 확대하겠다"며 "청정 임실 명품 고춧가루와 배추 등의 명성에 힘입어 전국 최고의 김장 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