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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EN:]13개월 공백 깨고, 위키미키답게 도약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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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장EN:]13개월 공백 깨고, 위키미키답게 도약하기

    다섯 번째 미니앨범 '아이 엠 미' 발매
    막내 루시까지 모두 20대 돼, '나는 나'라는 메시지 담아
    타이틀곡 '시에스타', 위키미키의 더 큰 도약 바라는 가사 담겨
    김도연, 전반적인 앨범 기획 참여
    지수연, '스위트 윈터'와 '원 데이' 작사 참여

    18일 오후, 위키미키의 미니 5집 '아이 엠 미' 발매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판타지오뮤직 제공18일 오후, 위키미키의 미니 5집 '아이 엠 미' 발매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판타지오뮤직 제공데뷔 이후 가장 긴 공백기였다. 완성도 높은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는 마음이 강했다. 연습에 매진했다. 오랫동안 기다려 준 키링(팬덤)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해 만든 앨범이 바로 '아이 엠 미'(I AM ME.)다. 말 그대로 '나는 나'라는 메시지가 담긴 이번 앨범은, 어느 때보다 멤버들의 참여도가 높은 앨범이기도 하다.

    18일 오후, 위키미키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아이 엠 미'의 발매 기념 온라인 기자간담회가 방송인 박소현의 진행으로 열렸다. '아이 엠 미'는 1년 1개월의 공백을 깨고 내는 신작이라는 점에서 위키미키에게도 남다른 의미를 지니는 앨범이다. 올해 데뷔 4주년을 맞아, 막내 루시까지 모두 20대가 된 멤버들이 온전한 '나'를 이야기한다.

    공백기가 길어진 이유를 묻자, 지수연은 "저희가 좀 더 완성도 있는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다. 연습을 정말 열심히 했다. 회사와는 어떻게 하면 위키미키 매력 더 보일 수 있는 앨범 만들까 고민하다 보니, 조금 길어진 거 같지만 그 기간 정말 열심히 준비했기 때문에 기대해 달라"라고 답했다.

    앨범 콘셉트와 기획 전반에 참여한 김도연은 "가장 위키미키다운 모습을 많이 담고자 노력했다. 멤버들의 매력이 자연스러우면서도 자신의 있는 그대로 모습을 사랑할 줄 아는 모습이라고 생각했고, 예뻐 보였다. 우리 이야기를 진솔하게 했으면 좋겠다 싶었다. 특히 멤버들 참여도가 굉장히 높은 앨범이어서 위키미키 색과 에너지가 어느 때보다 잘 드러나지 않았나"라고 바라봤다.

    왼쪽부터 위키미키 김도연, 루시, 루아, 리나. 판타지오뮤직 제공왼쪽부터 위키미키 김도연, 루시, 루아, 리나. 판타지오뮤직 제공김도연은 "'아이 엠 미', 나는 나라는 뜻이다. 그러다 보니 지금 자신의 색을 아직 찾지 못했거나 자신의 색을 잃었다고 생각하는 분들께 이대로도 괜찮고 충분하다는 의미를 전달하고 싶었다"라며 "무드 필름에 멤버들이 내레이션했는데, 멤버들이 직접 느꼈던 걸 썼으면 좋겠다고 했고, (그걸) 너무 잘 써줘서 제가 생각했던 스토리라인 그대로 표현이 잘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세이는 "멤버들이 지닌 청춘을 앨범에 담아내는 것이 가장 위키미키다운 모습이라고 생각했다. 아름다우면서도 가장 고민이 많은 시기라고 생각하는데, 저희가 같이 청춘을 지내며 겪는 고민, 혼란스러운 감정, 함께할 때 그 감정을 헤쳐 나가는 희망을 무드 필름을 통해 보여드렸다고 본다"라고 전했다.

    타이틀곡은 '시에스타'(Siesta)다. 최유정은 "'시에스타'는 낮잠, 낮잠 자는 시간을 뜻하는데 일상 속 낮잠이 활력을 불어넣어 주듯이 우리 위키미키가 오랜 낮잠에서 깨어나서 더 큰 도약을 하겠다는 포부와 바람을 담은 노래"라고 소개했다. 루아는 "저희 색깔을 찾아가는 노래인 것 같다. 뮤직비디오에서 보면 하얀색 옷을 입었다가 점점 컬러가 있는 옷으로 바뀐다. 저희 정체성을 색깔로 표현한 노래가 아닐까"라고 밝혔다.

    트랩 장르의 팝 곡 '스위트 윈터'(Sweet Winter), 펑키한 하우스 장르의 '루미너스'(Luminous), 알앤비 장르의 '퍼스트 드림(First Dream), 딥 하우스 기반의 댄스곡 '후 엠 아이'(Who am I), 지수연이 작사·작곡에 참여한 신스팝 '원 데이'(One Day)까지 총 6곡이 실렸다. 지수연은 "(멤버들) 디렉(팅) 본 게 '원 데이'가 처음이었는데 멤버들 보컬 특색을 좀 더 캐치할 수 있겠더라. 다음에 곡을 만들게 된다면 잘 분배해보겠다"라고 말했다.

    왼쪽부터 위키미키 세이, 엘리, 지수연, 최유정. 판타지오뮤직 제공왼쪽부터 위키미키 세이, 엘리, 지수연, 최유정. 판타지오뮤직 제공수록곡 '후 엠 아이'는 멤버들이 곡에 어울리는 안무 스타일이 무엇인지 의견을 낸 곡이다. 김도연은 "'후 엠 아이'를 처음 들었을 때 안무를 정말 멋있게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보깅이라는 장르가 잘 어울릴 것 같았다. 노래가 되게 몽환적이면서 유니크해서"라며 "멤버 중에서도 보깅 장르를 생각한 경우가 꽤 있더라. 너무 멋진 퍼포먼스가 나와 기대가 굉장히 많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위키미키는 앞으로도 앨범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싶다는 마음이다. 최유정은 "다음에 기회가 된다면 가사에 참여해보고 싶다. 원래 글 쓰고 시 쓰는 걸 좋아하기도 하고, 평소에 가사도 써 보고 있다"라고 말했다. 세이는 "저도 가사에 참여해보고 싶은 마음이 있다. 수연 언니 멜로디와 제 가사로 팬 송을 만들어보고 싶다"라고 부연했다.

    위키미키만의 꾸밈없는 매력이 가득 담긴 '아이 엠 미'는 오늘(18일) 저녁 6시 각종 음악 사이트에서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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