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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지난해 출생률 43년만에 최저…처음으로 1천명당 10명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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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호주

    中 지난해 출생률 43년만에 최저…처음으로 1천명당 10명 이하

    핵심요약

    지난해 1천명당 신생아 출생률 8.52명
    2016년 12.95→2017년 12.43→2018년 10.94→2019년 10.48
    가임기 여성 감조, 결혼·육아·교육 비용 상승 영향
    코로나19 영향도 적지 않을듯

    글로벌 타임스 캡처글로벌 타임스 캡처중국이 인구감소를 막기 위해 세 자녀 출산을 허용하는 등 각종 정책을 내놓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신생아 출생률이 43년 만에 최저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이 최근 발간한 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인구 1천 명당 신생아 수를 의미하는 출생률은 8.52명을 기록했다. 중국 매체들은 이 같은 출생률은 1978년 이후 가장 낮은 것으로 1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21일 보도했다.
     
    중국의 출생률은 1자녀 정책을 포기한 이후 첫 해인 2016년에 12.95명을 기록하며 전년보다 소폭 증가했으나 2017년 12.43명, 2018년 10.94명, 2019년 10.48명으로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인구 1천 명당 출생률이 크게 줄어든 것은 가임기 여성 감소, 결혼·육아·교육비용 증가 등의 전통적인 원인 외에 코로나19 영향도 있을 작용했을 것으로 보인다.
     
    인구 전문가인 둥위정 광둥성인구발전연구원장은 인터뷰에서 "코로나19는 경제생활과 인적 교류에 영향을 끼쳐 결혼과 출산 감소로 이어졌다"며 "긴장된 마음과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출산에 악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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