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윤창원 기자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1%p도 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발표됐다.
TBS의 의뢰로 KSOI(한국사회여론연구소)가 지난 19~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40차 정례조사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윤 후보는 40.0%를 얻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후보는 39.5%의 지지율을 기록, 윤 후보를 0.5%p차로 추격했다.
일주일 전에 이뤄진 TBS-KSOI 39차 조사 당시 윤 후보 45.6%, 이 후보 32.4%로 13.2%p이던 두 후보 간 격차는 일주일 새 12.7%p나 줄어들었다.
3위는 4.5%를 기록한 정의당 심상정가 차지했다. 지난 주 4.9%에서 소폭 감소했다.
4.0%를 얻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4위를, 1.1%를 얻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5위를 각각 기록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은 일주일 전과 동일했다.
지지 후보 없음은 7.1%, 잘 모름은 1.4%로 나타났다.
지지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느냐는 질문에는 현재 지지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77.7%, 교체할 수 있다는 응답이 18.6%였다.
차기 대선의 성격을 묻는 질문에는 '정권 교체를 위한 야권 후보 당선'이 46.8%로 '정권 재창출을 위한 여당 후보 당선' 42.1%보다 4.7%p 높게 나타났다.
한주 전 조사에서는 정권교체가 53.6%, 정권 재창출이 37.0%로, 격차는 16.6%p였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도 여야 간 격차가 줄어들었다.
국민의힘이 33.3%로 1위를 기록했으며 민주당이 32.9%로 바짝 뒤를 쫓았다.
지난 조사에서 국민의당 38.5%, 민주당 27.7%로 10.8%p이던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이번 조사에서 0.4%p로 줄어들었다.
국민의당 7.1%, 열린민주당 7.1%, 정의당 4.2% 순으로 뒤를 이었다.
전국민 재난지원금과 소상공인 손실보상금 중 어느 지원 형태를 선호하느냐는 질문에는 46.3%가 소상공인 손실보상금을, 42.0%가 전국민 재난지원금을 선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ARS 자동응답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KSOI,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