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아와 이우혁. 이민아 인스타그램여자 축구 국가대표 이민아(30, 인천현대제철)가 결혼식을 올린다.
이민아는 22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이민아는 "11월 남은 A매치에 집중하고 입장을 차분히 정리해 알려드리고 싶었는데 소식을 알려드리는 게 늦어서 죄송하다"면서 "새롭게 가정을 꾸리는 일이 얼떨떨하고 긴장되기도 하지만, 행복한 모습을 더 많이 보여드릴테니 많이 응원해주시면 감사드리겠다"고 말했다.
상대는 축구 선수다. K리그2 경남FC에서 활약하는 이우혁(28)으로, 결혼식은 12월 올릴 예정.
이민아는 "선수러서 서로의 일을 가장 잘 이해할 수 있기 때문에 누구보다 든든한 조력자가 돼 축구팬 여러분께 오래오래 저희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면서 "아직 욕심이 많이 남아있기 때문에 계속 열심히 몸 관리하며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민아는 한국 여자 축구 간판 미드필더다.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 월드컵 등에서 활약했다. A매치 기록은 64경기 15골. 일본에서도 뛴 경험이 있는 여자 축구 최고 스타 중 하나다.
이우혁은 2011년 강원FC에서 데뷔해 전북 현대, 광주FC, 인천 유나이티드를 거쳐 올해 경남에서 뛰었다. K리그 통산 144경기(6골 11도움)에 출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