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 포스터. 서울독립영화제 제공올해로 47회를 맞이한 서울독립영화제2021가 단계적 일상회복 속 9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오늘(25일) 개막하는 올해 마지막 영화 축제인 제47회 서울독립영화제는 코로나 시국 속에서도 역대 최다 공모 편수 1550편을 기록하는 등 개막 전부터 높은 관심이 이어졌다. 120편의 상영작은 오는 26일부터 12월 3일까지 서울 강남구 CGV아트하우스 압구정과 CGV압구정 5개 관에서 관람할 수 있다.
개·폐막식은 현장과 더불어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된다. 오늘 오후 7시 진행하는 개막식 사회는 배우 권해효와 방송인 류시현이 맡아 18년 경력의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일 예정이다.
개막식에는 모든 부문의 심사위원이 참석할 예정이며, 월드 프리미어로 최초 공개되는 개막작 '스프린터'의 최승연 감독을 비롯해 배우 박성일, 공민정, 임지호, 전신환, 송덕호, 최준혁이 참석을 확정했다.
또한 올해는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진행하지 못했던 '해외초청' 부문과 '깜짝상영', '관객상'을 진행한다.
영화제 관계자는 "오프라인 상영을 유지하되 단계별 방역 시행, 접촉 최소화 이벤트 등 안전하지만 현장감 있는 영화제를 준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개막식을 시작으로 9일간 올 한 해 동안 주목받은 작품들부터 월드 프리미어로 최초 공개되는 작품들까지 다양한 스펙트럼과 장르의 독립영화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서울독립영화제 공식 유튜브 채널과 네이버 TV서울독립영화제 채널에서 상영작 미리 보기 등 다양한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으며, 씨네21과 마리끌레르 등 지면과 비평 웹진 리버스(REVERSE)에서도 서울독립영화제 프리뷰와 감독 및 배우들의 인터뷰를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