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우 코치와 임종헌 코치. 안산 그리너스 제공2010년 남아공 월드컵 16강 주역 김정우(39)가 프로 지도자로 데뷔한다.
K리그2 안산 그리너스는 29일 "신임 조민국 감독과 함께 임종헌, 김정우 코치가 2022시즌 팀을 이끈다"고 전했다. 안산은 지난 9월 김길식 감독이 사퇴했고, 지난 25일 조민국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했다.
김정우 코치는 K리그 울산 현대와 성남 일화(현 성남FC), 상주 상무, 전북 현대에서 활약하며 통산 237경기 37골 17도움을 기록했다. 이후 일본과 아랍에미리트(UAE), 태국 등에서 현역 생활을 이어간 뒤 2016년 은퇴했다. 국가대표로도 총 71경기에 출전했다. 특히 남아공 월드컵 16강의 주역 중 하나로 활약했다.
2019년부터 인천 유나이티드 유스 대건고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고, 안산에서 처음 프로 지도자 생활을 하게 됐다. 조민국 감독과는 고려대학교 시절 스승과 제자로 한솥밥을 먹은 인연이 있다.
임종헌 코치는 조민국 감독과 고려대 시절 감독, 코치로 일했다. 2004년부터 2008년까지 울산에서 코치 생활한 경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