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노트 제공 공연 제작사 쇼노트는 "2022년 11월 개막하는 뮤지컬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전 배역 오디션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1957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후 전 세계 수많은 프로덕션으로 리메이크된 고전이다.
지휘자 겸 작곡가 레너드 번스타인의 섬세한 음악, 안무가 제롬 로빈스의 역동적 안무, 최근 별세한 뮤지컬 음악계의 전설 스티븐 손드하임의 절묘한 가사, 뮤지컬 '집시'의 극본을 쓴 작가 아서 로렌츠의 대본 등 천재 아티스트가 함께 만든 작품이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리메이크해 2021년 1월 영화로도 개봉한다.
셰익스피어의 '로미오와 줄리엣'을 1950년대 뉴욕으로 옮겨 온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는 이민자 집단(백인 갱단 '제트파'와 푸에르토리코계 '샤크파') 간 충돌과 그 안에서 피어나는 사랑을 그렸다.
한국 공연은 김동연이 연출, 제롬 로빈스 안무의 공식 계승자인 푸에르토리코계 안무가 훌리오 몽헤가 안무, 김문정이 음악감독을 맡는다. 오디션은 30일부터 12월 20일까지 쇼노트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