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한형 기자국민 2명 중 1명은 내년 상반기 주택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부동산R114가 지난달 10일부터 24일까지 15일간 전국 1311명을 대상으로 '2022년 상반기 주택 시장 전망'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중 48%는 주택 매매 가격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1년 상·하반기 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상승 응답은 줄었고, 하락 응답은 상대적으로 늘어났다.
직전 조사인 2021년 하반기(62%)와 비교하면 주택 시장 상승을 전망하는 응답 비중이 줄었지만 과거(2008년부터 시작) 조사에서 50% 수준을 넘기 어려웠던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한편 전세 시장 전망 조사는 상승과 하락에 대한 소비자 응답 편차가 더 크게 벌어졌다. 10명 중 6명(62%, 직전 조사 72%)이 상승을 선택했고, 하락 응답은 10% 수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