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청 전경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김승수 전북 전주시장이 2일 검사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전주시에 따르면 김승수 전주시장은 지난 1일 오전 전주시청 전주시장실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보훈요양원 관계자 등과 회의를 했다.
서울 방문 이력이 있는 이 확진자는 지난 30일 오한 등의 증상을 보이다가 1일 오후 8시쯤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보건 당국은 구체적인 감염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확진자와 한 공간에서 회의한 김 시장은 2일 오전 코로나19 검사를 했으며 오후 2시 무렵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배석한 전주시청 공무원 4명과 보훈요양원 관계자 4명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김 시장은 이날 예정된 국회 국가예산확보 출장 등의 일정을 취소하고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출근을 하지 않았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김 시장이 음성 판정을 받음에 따라 자가 격리 조치는 없고 조만간 업무 복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전주시 관계자는 "회의 내내 마스크를 잘 쓰고 백신 접종이 확인된 공무원들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조치를 하지 않아도 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시장의 업무 복귀는 내일부터 이뤄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