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의 신규 확진자는 3일 오후 기준으로 11 시군에 46명이다. 정부 방침에 따라 오는 6일부터 사적모임 인원이 기존 12명에서 8명으로 줄어든다. 박종민 기자경남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3일 오후 1시 30분 기준으로 11개 시군에 46명이다.
전날 밤에 확진된 21명을 포함해 창원 12명, 통영 12명, 진주 6명, 거제 5명, 밀양 4명, 산청 2명, 고성 1명, 김해 1명, 의령 1명, 창녕 1명, 남해 1명으로, 모두 지역감염이다.
80대 이상의 고령 어르신 8명을 포함한 통영 10명은 노인복지시설 관련 확진자다. 모두 전날 감염경로 불분명으로 확진된 60대 여성의 접촉자로 분류됐다. 나머지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창원 12명 중 6명은 도내·서울 확진자의 접촉자, 5명은 감염경로 불분명이다. 창원 소재 보육·교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1명이 추가돼 38명으로 집계됐다.
진주 4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은 감염경로 조사 중이다. 거제 2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3명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밀양 3명은 감염경로 불분명,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다.
산청 2명과 고성 1명, 창녕 1명은 도내 확진자의 접촉자, 김해 1명, 남해 1명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함안 소재 경로당 모임 관련 확진자는 의령 1명이 추가돼 30명으로 늘었다.
12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218명(지역 218명·해외 0명)이다. 1일 94명, 2일 99명, 3일 오전까지 25명이다.
전날까지 사흘 연속 90명대 이상의 확산세가 이어졌다. 최근 일주일(11월 26일~12월 2일)간 발생한 확진자(해외입국 포함)는 641명으로, 하루 평균 91.6명으로 치솟았다. 같은 기간 창원이 하루 평균 26명, 양산 20.9명 김해 12.3명 등의 순으로 확진자가 발생했다.
그러나 인구 10만 명당 발생 기준을 보면 양산시가 5.9명으로 시 지역에서 가장 확산세가 심하다. 군 지역은 7.2명인 고성이 가장 많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접종 완료율은 78.7%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 5313명(입원환자 997명·퇴원 1만 4263명·사망 53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억제와 접촉 감염 위험도를 낮추고자 사적 모임 인원을 제한함에 따라 도내에서도 오는 6일부터 기존 12명에서 8명으로 인원이 줄어든다.
방역패스도 강화하면서 마스크 착용이 어려운 식당·카페의 사적모임 범위 내에서 미접종자는 1명까지만 예외로 인정한다. 8명 모임 중 미접종자는 1명만 가능하다는 얘기다.
청소년 감염도 막고자 방역패스 예외 범위를 현재 만 18세 이하에서 11세 이하로 조정해 12~18세도 방역패스를 적용한다. 다만 청소년 예방 접종의 유예 기간인 8주를 부여해 내년 2월부터 시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