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 요소수 품귀 사태가 빚어져 군 당국이 군 비축용 요소수를 민간에 대여한 지난달 11일 오전 인천시 중구 한 주유소에 군 비축용 요소수가 공급되고 있다. 이한형 기자온라인에서 요소수나 중고서적 등을 싸게 판다고 속인 뒤 돈만 받아 챙긴 20대가 구속됐다.
부산 남부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A(20대)씨를 구속했다고 5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온라인 중고 거래 사이트나 SNS 등지에서 중고서적, 피규어 등을 싸게 판다고 속여 피해자 36명으로부터 1352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A씨는 지난달 요소수 대란이 벌어졌을 당시, 불구속 상태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으면서도 "요소수를 싸게 판다"는 허위 글을 올려 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가 요소수 관련 사기 행각을 추가로 벌인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