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토트넘 홋스퍼 트위터손흥민(29, 토트넘 홋스퍼)이 다시 한 번 스파이더맨으로 변신했다.
손흥민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5라운드 노리치 시티와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2대0으로 앞선 후반 32분 토트넘의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올리버 스킵의 패스를 받은 벤 데이비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손흥민에게 패스를 건넸다. 손흥민은 수비수 한 명을 제치면서 오른발로 골문을 열었다.
리그 6호 골이자, 시즌 7번째 골.
손흥민은 평소처럼 무릎 슬라이딩하면서 손으로 거미줄을 쏘는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를 펼쳤다. 지난 3일 브렌트퍼드전에서 처음 선보인 스파이더맨 세리머니의 변형이었다. 이어 루카스 모라,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 나란히 서 다시 한 번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영화 '스파이더맨: 노 웨이 홈'의 주인공인 톰 홀랜드는 최근 GQ와 인터뷰를 통해 토트넘, 그리고 손흥민의 찐팬임을 밝혔다. 이에 손흥민은 브렌트퍼드전에서 골을 넣은 뒤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로 답했다.
손흥민의 세리머니와 함께 둘의 만남까지 성사됐다. 손흥민은 홀랜드와 함께 찍은 사진을 SNS에 공개했다. 손흥민은 스파이더맨 포즈를 취하고, 홀랜드는 손흥민의 트레이드 마크인 찰칵 세리머니를 하는 사진이었다.
홀랜드와 만남 후 손흥민은 리그 6호 골을 터뜨렸고, 다시 한 번 스파이더맨 세리머니를 펼쳤다. 이후 찰칵 세리머니까지 선보이며 기쁨을 만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