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FM 98.1 (07:20~09:00)
■ 진행 : 김현정 앵커
■ 대담 :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앞서 짚어드렸듯이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결국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했습니다. 수락 후에 첫 방송 인터뷰입니다. 오늘 스튜디오에 직접 나오셨어요. 지금부터 만나보죠. 김종인 위원장님 어서 오십시오. 사실은 깜짝 놀랐습니다.
◆ 김종인> 뭘 깜짝 놀라요?
◇ 김현정>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갑자기 만나서 어깨동무 한 것도 놀랄 일이었는데 거기에서 김종인 위원장의 합류 발표가 나올 거라고는 사실은 상상을 못했거든요. 어떻게 된 건가요?
◆ 김종인> 그게 아마 시간적으로는 우연의 일치라고 생각을 하는데 내가 그날 지난 금요일날 저녁에 집에 갔더니 그동안에 계속해서 찾아오시던 분이 찾아오시던 분이 또 왔어요.
◇ 김현정> 계속 찾아오시던 그분은 김재원 최고위원이십니까? 혹시. 매일 포도주 한 병씩 사가지고 댁으로 방문했다고.
◆ 김종인> 포도주 한 병. 매일은 오지 않았고 이렇게 참 와서 집요하게 나를 설득을 하려고 애를 썼는데 초기에는 내가 전혀 응하지 않으니까 상당히 답답하게 생각도 했던 것 같아요. 그래서 그날 찾아와서 나를 보고 또 확답을 하라고 해서. 그동안에 본인들 나름대로의 여러 가지 검토도 많이 해 봤다고 해요. 어떤 방법이 있겠는가 해서 당헌도 검토해 보고 하니까 당헌상에 선대위원장이라고 하는 사람이, 한 사람이 모든 것을 다 총괄한다는 그런 규정이 있기 때문에 사실 당헌상에는 무슨 상임선대위원장이니 이런 게 있게 돼 있지 않은 것 같아요.
◇ 김현정> 그렇습니까?
◆ 김종인> 그런 걸 가지고 나를 설득을 하려고 한다는 거예요.
◇ 김현정> 그런 것에서 설득한다는 얘기는, 그럼 오시면 자연히 당헌당규에 의해서 전권을 가질 수 있으시다라는 얘기군요.
◆ 김종인> 그런 식으로 얘기를 해요.
◇ 김현정> 그 부분은 걱정하지 마십시오라는.
◆ 김종인> 내가 무슨 그런 걸 가지고서 내가 하고 안 하고 이렇게 얘기를 하는 게 아니라, 내 나름대로의 초기에 선대위 구성 하는 과정상에 내가 별로 이렇게 석연치 않게 느껴지기 때문에 내가 사실은 갈 생각을 안 했던 거라고요.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금태섭 전 무소속 의원이 16일 오전 서울 중구의 한 호텔에서 회동하고 있다. 국회사진취재단◇ 김현정> 석연치 않았던 제일 걸리는 부분은 어떤 거였을까요.
◆ 김종인> 무슨 선대위가 너무나 요란스럽게 이 사람 저 사람이 모이는 곳이 되기 때문에 이 선대위라는 것이 제대로 일사분란하게 작동을 해야지 선거에 효율적으로 작용을 할 수 있는 거지, 이 부서에서는 이 얘기하고 저 부서에서는 저 얘기하고 이래서는 선대위가 제 기능을 할 수가 없어요.
◇ 김현정> 중구난방식으로 가면.
◆ 김종인> 그러니까 지금 보면 지금 현재 선대위도 보면 비서실에 따로 정책실도 있고 또 정책 총괄하는 부서도 따로 있고. 이쪽에서 이 소리 하고 저쪽에서 저 소리하고. 내가 사실은 박근혜 대통령 선거하는 과정 속에서 내가 겪어봤기 때문에 그 당시에도 박근혜 대통령 후보 하고 나하고 충돌도 몇 번 하고 그런 상황을, 그런 사례를 내가 경험을 했기 때문에 내가 다시는 그런 경험을 할 필요는 없다. 내가 솔직하게 얘기해서 지금 사람들이 별의별 소리를 다하지만, 내가 목적의식이 없어요. 솔직히 얘기해서 대통령 선거를 갖다가 승리로 이끈다고 해서 내가 특별히 내가 바라는 게 없는 사람 아니에요.
◇ 김현정> 되고 나서 한 자리 바라니 어쩌니 이런 소리 하는 사람들 있지만 그게 전혀 아니라는 말씀이시잖아요.
◆ 김종인> 어떤 사람은 나보고 전권을 요구하느니. 전권을 가져서 할 게 뭐가 있어요? 일을 하기 위해서 잡음이 나는 요소를 갖다가 사전적으로 제거하자 하는 얘기인데. 그런 걸 이러고 저러고 얘기를 하도 많이 하니까 예를 들어서 손자가 나보고 이런 얘기를 하더라고.
◇ 김현정> 손자가?
◆ 김종인> 할아버지 그런 얘기 들으면서 뭐 때문에 하려고 하냐고 그만 둬버리라고 그럴 정도의 내가 심정이었기 때문에, 그래서 내가 참 여러 번 선거도 해봤지만 선거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게 뮈냐면 국민들의 정서가 어떻게 변화하는 걸 알아야 된다는 거예요. 그러니까 무슨 지금 세대에 솔직히 말씀해서 무슨 80 먹은 사람이 어떻게 이런 걸 볼 수 있느냐 이렇게 얘기를 하는데 사실 정치적 판단이라는 것은 시대의 흐름을 정신적으로나 또 정치적으로 흐름에 제대로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느냐 없느냐 이 판단에 의해서 하는 것이지.
◇ 김현정> 나이가 중요한 게 아니다라는 말씀이시죠.
◆ 김종인> 나이 자체가 그렇게 중요한 게 아니다, 그 말씀이에요.
◇ 김현정> 나이가 젊어도 시대 흐름을 못 읽는 사람도 있는 것이고.
◆ 김종인> 그러니까 지금 보면 지금 대한민국이 이 시대에 당면한 가장 시급한 과제가 무엇인가. 무엇부터 해결을 해야 될 것이냐. 이것을 대통령 후보가 직시를 하고 거기에 적응하지 않을 것 같으면 선거를 승리로 이끌 수가 없어요. 그러니까 통상적인 개념을 가지고 이론적으로 이렇다, 저렇다 이렇게 얘기해 봐야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 김현정> 그래서 이 이후에 당선이 되면 그 이후에 뭘 할 것인가 하는 뚜렷한 목표 의식을 가지고 선대위가 슬림하게 효율적으로 일사분란하게 돌아갈 수 있는 한 가지 어떤 정책과 정책방향을 가지고 가야 한다는 소신을 가지고 계셨는데, 그게 잘 안 되는 걸 보면서 망설이셨던 거잖아요. 계속. 끝까지 안 할 생각도 안 하셨던 거예요? 막판에.
◆ 김종인> 솔직히 얘기해서 그런 생각도 했었어요.
◇ 김현정> 그러셨습니까?
◆ 김종인> 그런데 내가 지금 보면 내가 초기에 참 후보가 확정이 된 이후에 3월 9일까지 가는 과정 속에서 여러 번 굴곡이 있을 거라고 생각을 했는데, 한 달 가까이 지내니까 초기의 분위기가 사라지는 것 같고. 일반 여론도 상당히 다른 방향으로 흐를 수 있는 그런 모습을 내가 발견을 했는데.
◇ 김현정> 지지율이 훅 떨어졌었죠.
◆ 김종인> 그런 거죠. 그러니까 주변의 사람들이 참 불안해하는지 정권교체를 꼭 해야 되는데 정권교체가 안 되면 어떻게 되느냐. 그러니까 나한테 그런 압박을 가하는 거예요. 정권 교체가 안 되면 그 책임을 면하려고 하느냐 이런 식의 압박을 가하고 있기 때문에 내가 그 압박이 두려워서가 아니라, 나름대로 생각을, 우리 대한민국의 지금 시점에서 해야 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닌데 이런 점을 제대로 부각을 시켜서 해보면, 나중에는 어떻게 될지 내가 모르겠지만 그래도 그 방향으로 갈 수 있지 않겠느냐 하는 이런 생각을 했기 때문에 내가 다시 조율을 하게 된 겁니다.
◇ 김현정> 손자가 할아버지 그런 얘기까지 들어가면서 "뭐 하러 하세요. 그 고생길을 뭐 하러 가려고 하세요"라는 말 들으면서 접으려고 하셨지만 결국은 김종인 위원장도 정권교체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계시는 분이었고 그런 어떤 제대로 된 방향으로 이끄는 데 내가 뭔가 일조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합류하게 되셨다, 그 말씀이에요. 그런데 문제는 김종인 위원장이 언론에 대고 자꾸 주접을 떠는 인간이 있다, 이러셨잖아요. 상황을 자꾸 악화시키는 측근들이 있다. 요즘 윤핵관이라고 그들을 부르는데 그 사람들은 정리가 안 된 거 아닙니까?
◆ 김종인> 난 모르겠어요. 그게 어떤 사람들인지 내 모르겠는데. 개중에는 내가 안 오기를 바라는 사람들도 있었던 것도 사실이라고.
◇ 김현정> 윤핵관.
◆ 김종인> 그러니까 내가 안 오는 걸 바란 사람도 있었던 것은 사실이기 때문에 그 사람들이 자꾸 그런 말들을 갖다가 외부에 흘리고 그게 또 언론에 보도로. 그런데 다행히 보니까 언론이 그런 얘기를 전부 받는 게 아니라 특정 인터넷 매체를 통해서 항상 그와 같은 얘기를 하기 때문에 그 특정이라는 것이 대략 짐작도 가요. 어떤 사람이라는 것이 짐작도 가지만.
◇ 김현정> 그렇습니까?
◆ 김종인> 굳이 내가 그 사람들 이름을 대고 싶지도 않고 그렇기 때문에 말을 안 하는데 그 자체가, 그런데 그게 대단히 중요하냐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그거는 무시하고 지나가자는…
◇ 김현정> 무시하고. 그런데 앞으로 갈등이 재현될 일이 없겠나 싶어서 말씀을 드렸어요.
◆ 김종인> 갈등이 재현되는 것은 후보가 그 점에 대해서 철저하게 아마 조율을 할 거라고 봐요. 선거는 후보는 당선을 전제로 해야 되기 때문에 당선에 조금이라도 장애가 될 수 있는 요인이라고 하는 것은 후보가 사전적으로 제거를 할 거라고 나는 믿고 있어요.
◇ 김현정> 알아서 처리해야 된다, 그 부분을 관리해야 한다는 말씀이에요. 다시 말씀을 돌려서. 그렇게 고민도 하고 정말 안 할 생각까지 한 상황에서 최종 결심은 그럼 울산 회동 자리에서 윤 후보가 했던 전화. 그때가 최종 결심이셨던 건 맞아요? 아니면 그 전 날.
◆ 김종인> 아니, 최종 결심은 그 순간에 한 건데.
◇ 김현정> 그 순간에 하셨어요? 전화 받고.
◆ 김종인> 나랑 김재원 전 의원께서 간곡하게 얘기를 해요. 간곡하게 얘기를 하고 내가 하도 말을 안 하니까 답답하니까 우리 김재원 의원께서 나를 만나기 전에 우리 집사람하고 여러가지로 얘기를 많이 했던 것 같아요. 그러니까 나하고 얘기가 잘 안 되니까 우리 집사람을 같이 와서 앉으시라고 해서. 내가 사실은 그런 문제 때문에 우리 집사람하고도 옥신각신하던 그런 과정을 겪었는데.
◇ 김현정> 부부 간에 옥신각신 하셨어요? 사모님은 합류하라고 하시고.
◆ 김종인> 우리 집사람은 아무튼 본인이 사회적으로 어떠한 얘기를 들었는지는 모르지만, 하여튼 정권 교체를 해야 된다고 하는 그런 지론을 갖고 있어요. 그러니까 나보고 이번만 눈 감고 열심히 해 주고 그러고서 편히 살면 되지 않겠느냐 하는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해서.
◇ 김현정> 사모님 설득, 김재원 최고위원 설득.
◆ 김종인> 그래서 그날 김재원하고 우리 집사람하고 의견이 맞아서 나를 압박을 하기 때문에 내가 그래서 그때도 그랬어요. 오늘 저녁 결정한 게 아니라 내일 아침에 내가 판단을 하겠다 그렇게 얘기를 했더니 김재원 의원이 지금 연락을 해서 하시는 게 참 효과가 더 좋을 것 같다.
◇ 김현정> 그게 금요일 울산 식사 자리가 만들어지던 그 순간이에요?
◆ 김종인> 금요일 저녁 9시 15분쯤 됐어요. 그래서 우리 김재원 의원이 울산에다가 윤 후보 따라다니는 수행실장한테 전화를 해서 수행실장이 윤 후보를 바꿔주고 그렇게 해서 전화가 연결이 돼서.
◇ 김현정> 그렇군요.
◆ 김종인> 거기에서 내가 수락을 한 겁니다.
◇ 김현정> 최종 결단은 그 전화였네요.
◆ 김종인> 그렇죠.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3일 오후 울산시 울주군 한 식당에서 만찬 회동 후 포옹하고 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그러면 혹시 결심이 이준석 대표의 일주일 간의 잠행도 영향을 미친 건가요?
◆ 김종인> 그 이준석 대표 잠행하고 내 결심하고는 별개의 사항이에요.
◇ 김현정> 그것은 별개입니까? 이 대표 행보는 어떻게 보셨어요?
◆ 김종인> 나는 모르겠어요. 그 일이 왜 벌어졌는지를 스스로 모르기 때문에, 내가 그동안에 당 내 사정도 모르고 선대위 사정도 모르고 이준석 대표하고 선대위 윤핵관인가 이런 사람들과의 관계가 어떻게 되고 그런 일이 벌어졌는지 모르지만, 하여튼 윤석열 후보가 이준석 대표를 만나러 울산을 갔다라고 하는 그 자체도 그 문제는 실마리가 풀리지 않겠느냐,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하여튼 우연한 계기가 같이 그날 모든 것이 한꺼번에 결정이 된 결과가 된 겁니다.
◇ 김현정> 이게 미리 사전에 그런 게 아니었다면 진짜 극적이네요. 타이밍이. 그런데 아무튼 그 선대위 출범 전에 극적으로 갈등이 해소됐는데 이것을 두고 일부 당 지지층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굴복했다 이렇게 비판을 하고, 또 민주당에서는 윤석열 후보 혼자서는 아무 것도 못한다는 것을 보여준 거 아니냐, 이런 비판을 하는데 어떻게 생각하세요?
◆ 김종인> 그거는 너무 과도한 비판이고, 윤석열 후보가 굴복했다는 건 말도 되지 않는 소리고. 후보는 당연히 당선을 하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어떤 수단을 써서라도 노력을 해서 얻으려고 하는 것이 당연한 거예요. 그것이 무슨 굴복이라고 생각하면 그거는 정치적으로 볼 때 참 바보 같은 소리에요.
◇ 김현정> 바보 같은 소리입니까? 그러면 이것은 후보의 정치력, 리더십을 보여준거다라고 보세요?
◆ 김종인> 당연한 거죠. 후보가 쓸데없는 자기 주장을 가지고 고집을 부릴 거면 결국은 자기한테 돌아오는 게 별로 좋지가 않아요.
◇ 김현정> 득이 안 된다는 것. 그런데 지금까지는 사실은 계속 안 풀리는 과정들이 있었던 거잖아요. 그럼 그때는 잘 몰랐던 걸까요, 그거를?
◆ 김종인> 그러니까 윤석열 후보의 경우는 사실은 저분이 정치를 처음 시작해보는 사람 아니에요?
◇ 김현정> 그렇죠.
◆ 김종인> 그러니까 정치적으로 어느 정도 소위 노숙한 사람하고는 행동이 좀 같지가 않을 수 있는 거죠.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 선거 후보에 선출된 윤석열 후보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 김구기념관에서 열린 2차전당대회에서 홍준표 경선 후보와 인사하고 있다. ◇ 김현정>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지금 함께하고 계십니다. 오늘 공식적으로 선대위가 출범하지 않습니까, 오후에. 어떻게 잘 꾸려질 것 같습니까? 어떤 모습 구상하고 계세요?
◆ 김종인> 내가 보기에 지금 윤석열 후보도 어저께도 내가 잠깐 얘기했지만 현 상황에서 자기가 무엇부터 해야 된다는 인식이 확실해요. 그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해서 그걸 어떻게 추진을 할까 하는 것을 만들어 주면 내가 보기에 그걸 들고서 국민을 설득을 하고 국민이 전하는 호응을 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해요.
◇ 김현정> 어제 진짜 두 분 만나셨잖아요. 당사에서 첫 만남이었는데 윤석열 후보는 뮈라고 하시던가요?
◆ 김종인> 아직까지 일반적으로 지금 소위 정책과 공약과 관련해서 국민들에게 사실 던져주는 상품이 있어야 할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민주주의 선거라고 하는 것은 기업이 상품을 만들어서 소비자에게 선택을 맡기는 것과 마찬가지로. 후보가 내가 대통령이 되면 국민을 위해서 뭐를 할 거라는 것을 이런 상품을 갖다가 던져줘야 돼요.
◇ 김현정> 정책 공약.
◆ 김종인> 그렇지. 국민이 그거를 보고서 평가할 수 있는, 그리고 저것이 과거처럼 이렇게 부분 빈 공약이 아니라 저 사람이 실질적으로 정직하게 실행할 수 있는 얘기를 하는구나 하는 그런 믿음을 줄 수 있는 정책과 공약을 만들어야 되겠다 하는 그런 얘기를 내가 나눴어요.
◇ 김현정> 거기에 대해서 윤석열 후보도 정확하게 예측하고 있던가요?
◆ 김종인> 본인도 거기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동의를 하는 거죠.
◇ 김현정> 어떤 선대위의 모습을 꾸릴까 안에는 어떤 인물이 들어 올 것인가가 하나 있을 거고 어떤 정책 공약들이 마련될 것인가가 있을 거고 두 축이 있을 텐데. 인물부터 잠깐 보겠습니다. 새로운 인물들의 이름이 여럿 거론이 되고 있더라고요.
◆ 김종인> 새로운 인물들이라는 게 거론이 과거에 다 거론되던 사람들이지. 무슨 새로운 인물이에요. (웃음)
◇ 김현정> 금태섭 전 의원 합류합니까?
◆ 김종인> 내가 보기에 금태섭 젼 의원은 합류하실 거라고 봐요.
◇ 김현정> 그렇습니까? 확답을 아직 하지 않은 것 같든데 확답을 했습니까?
◆ 김종인> 나는 확답을 받았습니다.
◇ 김현정> 그랬어요? 뭐로 합류하나요? 그분은?
◆ 김종인> 그분이 효과적으로 할 수 있는 걸 맡아서 하실 거라고 봐요.
◇ 김현정> 전략작업 그런 걸 할까요? 그렇군요. 종합상황본부장은 임태희 본부장이 맡게 되셨는데 그 밑에 종합상황실장 같은 걸 (맡습니까?)
◆ 김종인> 그 밑에 몇 개의 실을 둘 거예요.
◇ 김현정> 그 중에 하나 맡게 됩니까? 그렇군요. 권경애 변호사 이름도 거론이 되던데 그 분도 확답을 하셨어요?
◆ 김종인> 처음에 상당히 호의적으로 얘기를 하셨었는데 그동안에 한 달 동안 상황이 많이 변했기 때문에 지금 어떻게 처신을 할 거라고는 내가 확실하게 말씀을 드릴 수가 없어요.
◇ 김현정> 그분은 확답을 안 하신 상태군요. 일부 지지층에서는 이수정 교수 때와 비슷한 이유로 또 반대하는 목소리도 일부 나오고 그러기는 하더라고요. 그런 것들을 좀 고민하고 계시는 걸까요?
◆ 김종인> 나는 그런 것에 대해서 고민을 안 해요. 나는 사람보고 이런 거에 대해서는 내 소관도 아니고 내가 꼭 필요로 하는 사람들 관련해서만 내가 얘기를 하는 거지. 그 이후에 대해서는 내가 별로 관심을 갖지 않기 때문에.
◇ 김현정> 권경애 변호사는 막판 합류가 될지 안 될지는 불투명한 상황이고. 윤희숙 전 의원은 합류를 하시는 거예요?
◆ 김종인> 윤희숙 전 의원이야 우리 당원이니까 합류하기가 쉽겠죠.
◇ 김현정> 그분은 확답하신 것 같고. 새로운 인물이 또 있습니까? 이분들은 우리가 다 이름을 조금씩 들었던 인물들인데 들어 오신다 만다 얘기가 쭉 있어 왔던. 깜짝도 있습니까?
◆ 김종인> 새로운 인물이라고 하는 게, 인물 자체보다도 그 사람들이 와서 뭐를 할 수 있느냐를 갖다가 전제를 해야 되기 때문에. 맹목적으로 새로운 인물이라고 해서 다 필요한 건 아니라고 봐요.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수락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를 방문, 윤석열 대선 후보를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김현정> 그렇습니까? 조직도를 보면 말이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밑으로 김병준 상임위원장이 이렇게 계시는데, 김병준 위원장의 역할은 어떻게 구상하고 계세요?
◆ 김종인> 그분도 상임위원장이라고 하는 직책을 가졌기 때문에 윤 후보가 대통령에 당선할 수 있도록 자기가 가지고 있는 역량을 최대한 대로 발휘하는 역할을 하면 되는 거라고 저는 생각을 해요.
◇ 김현정> 두 분이 어떤 경제관을 놓고 충돌은 없으실까요? 두 분 다 경제전문가이시니까.
◆ 김종인> 경제관이라는 게 특별하게 흔히들 얘기해서 무슨 국가주의니 자유주의니 이런 얘기를 갖다가 하는데 그거는 정치정당에서는 의미 없는 논쟁이라고 나는 생각을 해요.
◇ 김현정> 왜 그럴까요? 실제로 충돌할 수 있잖아요. 다르잖아요. 방향이.
◆ 김종인> 내가 보기에 그런 충돌은 생기지 않을 거예요. 나는 내가 하는 일에 대해서 현실과 동 떨어지는 일을 할 수도 없는 거고. 지금 우리나라가 당면하고 있는 가장 시급한 과제가 뭐냐고 하는 것을 전제로 얘기할 것 같으면, 거기에 대해서 별로 이의를 제기하는 사람이 저는 있을 수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시급한 과제. 항상 말씀하셨던, 강조하셨던 게 코로나로 서민경제가 위태로워진 것. 누가 후보가 되든 그것부터 챙겨야 된다는 얘기를 저랑 인터뷰 하실 때마다 신신당부 하셨거든요.
◆ 김종인> 지금 똑같아요. 예를 들어서 지금 97년 IMF 사태 이후로 양극화라는 게 시작이 됐다고 얘기를 하는데. 그동안에 몇 개의 정부를 지나면서도 말은 양극화를 해소한다고 얘기를 했지만 양극화는 전에보다 더 벌어졌어요. 이게 지금 코로나 바이러스가 2년 동안 지속됨에 따라서 이 양극화가 더 심각해지는 양상을 갖다가 보이고 있는 거예요. 이거를 그대로 방치할 것 같으면 사회적으로 이게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사태가 발생할지도 모르니까 이것이 무엇보다 다음 대통령이 처음부터 문제해결에 노력을 하지 않으면 안 되는 아주 시급한 상황이라고 생각을 해요.
윤창원 기자◇ 김현정> 1순위는 그걸 챙기는 건가요? 1순위는 그거를 챙기는 것. 그 부분에 있어서 김병준 위원장과 충돌할 부분은 없단 말씀.
◆ 김종인> 내가 보기에 거기에서 왜 충돌할, 충돌이라는 게 사실 웃기는 얘기지. 논리적으로 이거를 설득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면 얘기를 하지 못해요.
◇ 김현정> 그게 무슨 잘 이해를 못 했어요. 논리적으로 설득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면 얘기를 못한다는 게 무슨 말씀이신지.
◆ 김종인> 그리고 그분이, 흔히들 얘기해서 쉽게 얘기를 해서 자유주의자와 시장경제주의자 이런 얘기를 하지만 그거는 잘 경제에 대한 실상을 모르는 사람들이 그냥 피상적으로 얘기하는 거라고 생각을 하면 돼요.
◇ 김현정> 경제에 대해서 아주 깊이 모르는 경우에 하는 게 시장경제다?
◆ 김종인> 지금 우리나라 말이에요. 코로나 바이러스 이전서부터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서 사회적으로 심각한 상황에 당면을 했는데 이럴 때 국가가 그러면 그걸 방치할 수 있어요? 국가는 국민을 갖다가 보호할 의무를 갖는 게 국가인데. 그런 사태에서 국가가 개입을 해서 그 문제를 해결하려고 노력하는 건 당연한 건데, 거기에 대한 이의를 누가 제기해요?
◇ 김현정> 이의를 제기할 수 없다. 거기에 대해서는.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충돌할 수가 없다.
◆ 김종인> 그런 거죠.
◇ 김현정> 그 말씀. 알겠습니다. 충돌하지 않을 거라는 확신을 주셨고. 지금 1부 시간이 거의 다 된 상태인데 방금 전에 오늘자 여론조사 결과가 제 손에 들어왔습니다. 이게 정례조사 결과인데요. 지금 시간이 얼마나 남았나요? 제 생각에는 위원장님 시간 조금 더 괜찮으시면 2부에 가서 우리가 이 이야기, 판세 이야기와 남은 이야기를 더 나눠보기로 하죠.
김현정의 뉴스쇼 2부 출발합니다.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과 함께 1부를 했고요. 조금 못 다 한 이야기가 남아서 제가 잡았습니다. 2부까지 넘어왔는데 김종인 위원장님 고맙습니다. 그 사이에 들어온 여론조사 데이터를 좀 같이 얘기하고 있었어요. 윤석열 41.2% 이재명 37.9% 이 데이터는 지난주와 비교하면, 지난 주 41.8% 39%였거든요. 그러니까 이게 격차가 조금 더 벌어진 이런 상황입니다. 지난주가 2.8%p 차이, 이번 주가 3.3%p 차이. 두 후보 다 조금 내려온 거고요. 꼭 이번주만이 아니더라도 판세 전반적으로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김종인> 내가 보기에 앞으로 윤 후보가 선거운동 활동을 활발히 전개하고 선대위가 제대로의 기능을 발휘할 것 같으면 내가 보기에 별로 그렇게 크게 염려를 하지는 않아요. 예를 들어서 지금 지난번에 우리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참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었는데 그 승리의 요인이 뭔가 하고. 그리고 그 당시의 서울시장 보궐선거의 분위기가 아직도 살아 있다고 봐요. 그러니까 이것을 소위 국민의힘 후보가 놓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유지하는 그런 노력을 갖다가 해야 돼요. 그러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조직도 취약하고 여러 가지 취약했던 국민의힘의 후보가 그렇게 압도적으로 당선될 수 있었던 그 요인이 뭐냐 분석을 하면 금방 나옵니다. 그 요인을 바탕으로 해서 내년 대선에 우리가 공약을 어떤 형태로 만들어주느냐에 따라서 그 분위기를 지속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해요.
◇ 김현정> 그 분위기가 아직도 살아 있어요? 봄의 분위기가?
◆ 김종인> 내가 보기에 그 분위기가 아직도 살아 있다고 봐요.
◇ 김현정> 정권 심판, 부동산에 대한 불만, 이런 것들이 아직도 살아 있다. 그거는 서울 선거였잖아요. 지금은 전국 선거이고.
◆ 김종인> 전국 선거인데, 서울 선거라고 하는 것이 전국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고 난 봐요. 나는 내가 늘 강조하다시피 서울시에서 패한 정당은 결과적으로 승리를 할 수 없다고 해요. 과거에 여당이 서울에서 소위 총선에서 패하면 그 정권이 무너지다시피 하는 거예요. 자유당도 그랬고 공화당도 그랬고 민정당도 그랬는데. 지난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는 아주 우리나라 선거 사상에 경험해 보지 못한 현상이 나타났다고 나는 봐요. 그러니까 내가 강조하는 것이 뭐냐. 이 국민의, 유권자의 수준이 종전하고 다릅니다. 그러니까 우리가 지금 유권자를 상대로 할 적에 무슨 네거티브 선거다, 뭐다 이게 별로 의미가 없어요. 유권자들이 너무나 정보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 김현정> 정보를.
◆ 김종인> 소위 이 사람들이 이 정당은 뭐를 할 수 있고. 저 정당은 뭐를 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을 확실하게 느끼고 있기 때문에. 그 사람들의 소위 요구사항에 어떻게 부응하느냐에 따라서 우리가 투표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점에 포커스를 맞춰서 선대위가 활동을 제대로 하면 이번 예를 들어서 12월 말~1월 초에 넘어가면서 또 한 번 변곡점이 있을 수 있어요. 그거를 슬기롭게 넘길 수 있는 역할을 선대위가 해줘야 되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그런데 이재명 후보의 최근 활동을 보면, 원래 윤석열 후보가 앞서 가고 있었잖아요. 10% 포인트 정도. 그런데 이재명 후보가 골드크로스를 이루었던 여론조사가 있을 정도로 바싹 추격을 했고. 또 보면 정책을 굉장히 유연하게 철회하기도 하고 잘 여론을 수용한다. 이런 평가들도 있거든요. 이런 거 겁나지는 않으세요?
◆ 김종인> 나는 이재명 후보는 변신에 아주 능하신 분이라고 생각을 해요.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계속해서 그와 같은 상황을 갖다가 만들어 나갈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것을 갖다가 윤석열 후보 측에서는 면밀히 추적을 하면서 거기에 대응할 수 있는 방향을 갖다가 어떻게 우리가 맞춰나가느냐, 그렇게 할 것 같으면 별로 큰 문제가 없지 않나,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 김현정> 정책공약 머릿속에 구상하고 계신 것 하나만 풀어주신다면?
◆ 김종인> 조금 전에 말씀드린 대로 제1의 공약이라고 하는 게 뭐냐면 우리 윤석열 후보가 직접 위원장이 돼서 끌고 갈 약자와 동행을 하겠다고 그러지 않았어요. 약자와 동행을 하겠다고 하는 것에서 심각한 문제가 지난 2년 동안에 걸친 코로나 사태로 인해서 경제적으로 황폐한 사람들을 어떻게 소생시킬 수 있느냐 하는 그것이 아마 1호 공략으로 나갈 수밖에 없을 거예요.
◇ 김현정> 나갈 수밖에 없을 것이다. 알겠습니다. 내일 송영길 대표도 나오시거든요. 판세에 대한 얘기, 송영길 대표는 또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제가 들어보기로 하고. 김종인 위원장님, 그나저나 이번에는 후회 안 하시겠습니까? 제가 왜 이 질문을 드리냐면 박근혜 후보한테 경제민주화라는 슬로건을 만들어주셨다가 나중에 그게 지켜지지 않는 거 보고 결별하셨어요. 실망해서 결별하셨고. 문재인 대표가 이끄는 민주당 총선 도왔던 것도 나중에 후회하셨다고 그러셨고 이번에는 후회 안 하시겠어요?
◆ 김종인> 그러니까 후회하지 않도록 내가 후보를 열심히 설득을 하려고 그러는데. 그래도 안 되면 할 수 없는 거지.
◇ 김현정> 아니, 후회하지 않을 확신이 들어야 내가 합류할 거다, 지난번에 그러셨잖아요.
◆ 김종인> 그러니까 사실은 윤 후보도 과거의 대통령들의 경험으로 봐서 본인도 상당한 자각이 있을 거라고 나는 생각을 해요. 예를 들어서 지금 사실은 정직해야 된다고 봐요. 예를 들어서 후보가 국민들에게 참 철저하게 약속을 했으면 그거를 처음에서부터 이행한다고 하는 모습을 갖다가 보여주면 성공을 하게 되는 거고. 그것을 보여주지 못할 것 같으면 또 후회할 수밖에 없게 되는데 그러면 별의 순간을 잡았다는 게 아무의미가 없게 되는 거예요.
◇ 김현정> 별의 순간 얘기가 나왔네요. 별의 순간. 이게 김현정의 뉴스쇼 월간 김종인에서 1월에 하셨던 말씀이에요.
◆ 김종인> 2월 달에 했지 내가.
◇ 김현정> 그때 뭐라 그러셨냐면 그때는 검찰총장이었잖아요. 윤석열 후보가. 그런데 별의 순간이 왔다, 온 것 같다 그러셨단 말이에요. 그다음에는 또 그렇게 대통령감인지 확신이 안 든다 그러시기도 하셨고. 그러면 지금은 별이 어디쯤 있습니까?
◆ 김종인> 별이 초저녁에 뜬 별, 초저녁 하늘에서 보는 별. 그게 순간을 제대로 포착을 했으면 나날을 갖다가 제대로 만들어내는 그런 능력을 과시를 해야지 별의 순간이라고 하는 의미가 있는 거지. 그렇지 않으면 별의 순간이 의미가 없어요.
◇ 김현정> 별의 순간을 지금 그러면 잡기는 잡았는데. 잡긴 잡았는데 그것을 대통령 당선 후에 진짜 당선이 된다면, 뭔가를 뭔가 제대로 해내야 진정한 별의 순간을 잡았다는 의미가 있는 것이다.
◆ 김종인> 그런 거죠.
◇ 김현정> 그 말씀이에요. 그러면 박근혜 전 대통령이나 이런 분들은 잡았지만 제대로 그것들을 펼치지 못했기 때문에 결국 실패하고 만 것이다. 그렇게 이해하면 됩니까?
◆ 김종인> 그러니까 박근혜 그런 사람들은 별의 순간이라고 얘기하는 게 아니라 특정한 상황에서 갑자기 뭐가 이루어지는 사람들이 별의 순간을 잡았다고 그러는 거예요.
◇ 김현정> 그렇습니까? 알겠습니다. 안철수 후보나 홍준표 의원 이런 분들과의 동행은 어떻게 가능성이 있나요? 없나요?
◆ 김종인> 그거는 본인들이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서 달려 있죠. 저는 안철수 후보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정권교체를 위해서 뭐든지 하겠다고 얘기를 했기 때문에. 종국에서는 정권 교체를 위한 길을 택해 주시지 않겠나, 이렇게 생각을 해요.
◇ 김현정> 단일화 될 것이라고 보시는군요.
◆ 김종인> 단일화가 아니라 본인이 스스로 윤석열 후보가 단일 후보가 될 수 있도록 해 주면 되는 거죠.
◇ 김현정> 포기요?
◆ 김종인> 포기라는 게, 그거야 본인의 결단에 달려 있는 거지. 내가 뭐라고 얘기를 할 수가 없지.
◇ 김현정> 그분은 포기하실 것 같지 않은데 하여튼 바람이 그러시다는 거로 이해가 되고. 홍준표 의원은 어떻게 선대위에 합류할 가능성이 있습니까?
◆ 김종인> 본인 스스로가 경선에 참여해서 경선에 승복을 하시고 하겠다 하니까 자연적으로 소위 국민의힘의 당원으로서 국민의힘이 대통령 선거에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 줄 거라고 봐요.
◇ 김현정> 알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말씀을 듣도록 하죠.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잠시 후 출범식이 열립니다. 그 전에 먼저 인터뷰 나눠봤습니다. 오늘 귀한 시간 대단히 고맙습니다.
◆ 김종인> 고맙습니다.
◇ 김현정> 그리고 내일은 민주당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 만나보도록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