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있다. 이한형 기자6일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60명이 새롭게 발생했다.
기존 어린이집 집단감염과 함께 음성 사업장 신규 집단감염까지 폭발하면서 확산세가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청주 25명, 음성 16명, 충주 10명, 제천 4명, 진천 2명, 보은.괴산.단양 각 한 명 등 모두 6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존 확진자를 통한 가족과 지인, 직장동료 등 지역 사회감염이 무려 45명, 타지역 감염 유입이 11명,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4명이다.
이 가운데 백신 접종을 마친 돌파감염이 전체 확진자의 절반에 가까운 28명을 차지했다.
청주에서는 이미 각각 29명과 45명의 집단감염이 확인된 어린이집 2곳을 고리로 5명과 8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나왔다.
또 청주 초등학교 관련 한 명(누적 20명), 제천 초등학교 관련 한 명(누적 20명), 보은 중학교 교사 관련 한 명(누적 10명)도 각각 추가됐다.
특히 음성에서는 전날 직원 한 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식품 제조업체에서 10명의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왔다.
충주에서는 감염 경로 불명의 확진자를 통한 가족과 지인 등의 지역사회 감염이 잇따랐고 제천에서는 타지역 감염 유입이 연이어 발생했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도 사망자 95명을 포함해 모두 9296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