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1시 30분 기준으로 경남의 신규 확진자는 12개 시군에 85명, 사망자는 1명이다. 이 중 이날 0시 이후 발생은 56명이다. 박종민 기자경남은 역대 하루 최다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확산세가 진정되지 않고 더 심해지는 상황이다.
9일 오후 1시 30분 기준으로 도내 신규 확진자는 12개 시군에 85명, 사망자는 1명이다.
울산양지요양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90대 환자 1명이 숨지면서 코로나 관련 사망자는 59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는 전날 밤 확진된 29명을 포함해 김해 19명, 창원 18명, 사천 14명, 진주 7명, 밀양 7명, 거제 6명, 합천 4명, 통영 3명, 양산 2명, 창녕 2명, 남해 2명, 함양 1명으로, 모두 지역감염이다.
이 중 76%인 65명은 도내 또는 다른 지역 확진자의 가족·지인·직장·동선 접촉자다. 20명(24%)은 감염경로 불분명이다.
12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1099명(지역 1093명·해외 6명)이다. 1일 94명, 2일 99명, 3일 114명, 4일 137명, 5일 121명, 6일 129명, 7일 156명, 8일 193명, 9일 오전까지 56명으로, 전날까지 6일 연속 세 자릿수 확산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전날 193명은 지난 10월 29일(173명) 이후 40일 만에 역대 하루 최다 발생 기록이다.
최근 일주일(2일~8일)간 발생한 확진자(해외입국 포함)도 949명, 하루 평균 135.6명까지 치솟았다. 같은 기간 하루 평균 창원 31.7명, 양산 30명, 함안 14.9명, 진주 12.4명, 김해 11명 순으로 많이 발생했다.
그러나 인구 기준(10만명당)으로 보면, 함안이 23명으로 가장 확산세가 심하다. 이어 양산 8.4명, 통영 6.6명, 창녕 5.8명, 합천 5.2명 등의 순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2차 접종률은 인구 대비 79.3%, 3차 접종률은 9.3%로 나타났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 6194명(입원환자 1382명·퇴원 1만 4753명·사망 59명)으로 집계됐다. 병상 가동률은 90%에 육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