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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소방, 서울 제외 '드론' 활용 가장 많아…생명·재산 보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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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 소방, 서울 제외 '드론' 활용 가장 많아…생명·재산 보호

    핵심요약

    경남 소방 37기 드론 운영, 지난해보다 66% 활용 늘어
    최근 5년간 전국 소방 드론 운용 실적, 서울(18.3%) 다음 경남(18%) 많아

    소방 드론 운용. 경남소방본부 제공소방 드론 운용. 경남소방본부 제공경남 소방에서 운영 중인 드론이 도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든든한 역할을 하고 있다.

    18일 경남 소방에 따르면, 경남소방본부와 119특수구조단, 도내 18개 소방서에서 모두 37기의 드론이 운영 중이다. 전문 조종자 등 유자격자 305명이 드론을 활용해 재난·재해 수색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경남의 119 출동 통계를 보면, 올해 11월 기준 소방 드론 현장 활용 사례는 모두 105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701건과 비교해 66%나 늘었다.

    최근 5년간 전국의 소방 드론 운용 실적 2250건 가운데 경남은 18%인 406건을 차지해 서울(18.3%)을 제외하고 재난 현장에서 드론을 가장 활발하게 투입했다.
    열화상 감지 소방 드론으로 인명 구조. 경남소방본부 제공열화상 감지 소방 드론으로 인명 구조. 경남소방본부 제공실제 지난 5일 통영시 광도면의 한 야산에서 길을 잃은 저혈당 환자를 열화상 카메라를 활용한 소방 드론으로 신속하게 발견해 인명 피해를 막았다.

    경남 소방은 올해 첨단 드론 16대를 도입해 15개 소방서에 배치했다. 그리고 재난 현장 영상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드론 영상전송시스템도 13개 소방서에 설치했다. 드론 운용 전문 자격자 양성과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전술도 개발 중이다.

    경남소방본부 관계자는 "소방 드론의 도입으로 화재, 구조, 구급, 생활안전 출동에 다양한 전술이 개발되고 현장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라며 "소방 드론을 적극적으로 투입해 도움이 필요한 도민의 곁에 더 빨리,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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