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경남. 박종민 기자배우 김경남이 층간소음 피해를 호소한 이웃을 찾아 사과했다.
소속사 제이알 이엔티는 17일 저녁 공식입장을 내어 "좋지 않은 일로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 오늘 저녁 김경남 배우가 당사자분을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었다. 진심으로 사과드리고 앞으로는 더 주의하겠다고 말씀드렸다"라고 알렸다.
소속사는 "김경남 배우도 앞으로는 이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더 주의하겠다. 피해를 입으신 분께도 놀라셨을 여러분들께도 다시 한번 고개 숙여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전했다.
지난 16일 새벽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옆집 이웃인 연예인이 밤늦은 시간까지 친구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소음을 일으킨다며 피해를 호소하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해당 연예인이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유명 연예인이었고, 조용히 해 달라는 메시지를 인스타그램으로 보냈는데도 변화가 없었다고 썼다.
이후 김경남의 인스타그램에서 층간소음 피해를 호소하는 댓글이 발견돼 해당 연예인이 김경남이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2012년 연극 '사랑'으로 데뷔한 김경남은 드라마 '신의', '갑동이', '청춘시대', '피고인', '최강 배달꾼', '슬기로운 감빵생활', '이리와 안아줘',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더 킹 : 영원의 군주', '오케이 광자매' 등에 출연했고, 올해 '나 혼자 산다', '라디오스타' 등 예능 프로그램에 나와 얼굴을 더 널리 알렸다. 오는 20일 시작하는 JTBC 새 드라마 '한 사람만'에서 민우천 역을 연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