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장통합총회 류영모 총회장이 쪽방촌 주민에게 도시락과 선물을 전달하고 있다. [앵커]
코로나 19와 점점 추워지는 날씨로 소외 이웃들의 삶도 고달파지고 있는데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임원들이 서울 창신동 쪽방촌 주민들에게 도시락을 전달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의 전했습니다.
이승규 기자의 보돕니다.
[기자]
1분만 바깥에 있어도 찬바람이 옷을 뚫고 들어옵니다. 길거리를 지나는 사람들은 누구라고 할 것 없이 주머니에 손을 넣고 모자를 쓰고 고개를 푹 숙인 모습으로 종종 걸음입니다.
올 겨울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기록했던 날 예장통합총회 류영모 총회장과 임원들이 창신동 쪽방촌을 찾았습니다. 창신동 쪽방촌에는 3백여 가구가 살고 있는데, 이중 일을 제대로 할 수 없는 200여 가구에 도시락과 떡 등을 전달하기 위해섭니다.
류영모 총회장을 비롯한 임원들은 난방도 제대로 되지 않는 쪽방촌에서 추운 겨울을 나야 하는 주민들에게 위로의 마음을 전하며 하나님의 은혜가 함께하길 축복했습니다.
류영모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시고 축복하십니다. 힘내세요."
예장통합총회는 코로나 19로 지친 이웃에게 희망을 전하고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도시락 나눔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류영모 총회장 /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
"성탄의 의미가 바로 여기에 있었다는 것을 생각하고 조금 더 어려운 곳을 찾아보고 이런 정신을 구현하기 위해서 조금 더 애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예장통합총회 임원회는 이밖에도 이화동과 종로 5,6가동 주민센터를 통해 난방비와 라면, 쌀, 광장시장 쿠폰 등을 전달했습니다. 예장통합총회는 앞으로도 소외 이웃을 돌보는 일에 관심과 기도를 계속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CBS 뉴스 이승규입니다.
영상 기자 최내호 영상 편집 서원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