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요진 기자광주전남에서는 20일 오전에만 코로나19 확진자 79명이 발생했다.
20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광주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 53명이 발생해 광주 7183번부터 7235번 환자로 분류됐다.
신규 확진자 중 8명은 동구 소재 공공기관에서 발생한 집단감염과 연관된 것으로 파악됐으며 4명은 북구와 광산구 모 어린이집과 중학교 등에서 발생한 집단감염과 관련된 것으로 조사됐다. 나머지 확진자 가운데 10명은 타 지역 확진자와 접촉해 감염됐으며 11명의 감염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지난 19일 광주시청 내 카페에 근무하는 종업원이 확진돼 카페를 방문한 시청 직원 등에 대한 진단검사가 실시 중이다. 해당 직원은 가족 간 전파를 통해 감염된 것으로 알려졌으며 방역당국은 확진자들의 동선과 접촉자 등을 조사 중이다.
전남에서는 이날 오전 순천과 해남 등 7개 시·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 26명이 발생했다. 순천에서는 대학생 3명을 포함해 총 9명이 확진됐으며 전남지역 확진자 중 12명은 자가격리 중 실시된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편 광주전남에서는 지난 6일 이후 두 지역 합계 확진자 100명 이상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