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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컵 아픔 잊고' 대구, 수비수 홍정운과 재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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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컵 아픔 잊고' 대구, 수비수 홍정운과 재계약

    대구FC 홍정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대구FC 홍정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대구FC가 수비수 홍정운(27)과 재계약했다.

    대구는 21일 "대구가 수비수 홍정운과 다음 시즌에도 함께한다. 지난 시즌 뒷문을 든든하게 지켜준 홍정운과 더 높은 곳을 바라보는 대구의 동행에 많은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고 발표했다.

    홍정운은 2016년 당시 K리그2 소속이었던 대구에서 데뷔해 줄곧 대구에서만 뛰었다. 무릎 부상을 당했던 2020년을 제외하면 주전 수비수로 활약했다. 대구에서만 K리그 통산 105경기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최근 K리그2 전남 드래곤즈와 FA컵 결승 2차전에서 전반 25분 퇴장을 당해 눈물을 흘리기도 했지만, 대구는 홍정운과 동행을 선택했다. 홍정운 역시 FA 자격을 얻었지만, 대구와 의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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