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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경제 관통한 '코로나19' 내년에도 부정적 요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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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경제 관통한 '코로나19' 내년에도 부정적 요인

    한국은행 제주본부, 올해 제주경제 10대 키워드 발표
    코로나19·관광산업·재난지원금·제2공항·부동산·물가 순
    내년 긍정적 요인은 관광산업…부정 요인은 코로나19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올해 제주경제를 관통한 키워드는 코로나19였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제주본부 제공 한국은행 제주본부는 올해 제주경제를 관통한 키워드는 코로나19였다고 밝혔다. 한국은행 제주본부 제공 올해 제주경제를 관통한 키워드는 코로나19 였고 내년에도 부정적 키워드로 코로나19가 꼽혔다.

    한국은행 제주본부가 22일 발표한 '키워드로 살펴본 제주경제-제주경제 리뷰와 향후 전망'에 따르면 올해 제주경제 10대 키워드는 코로나19와 관광산업, 재난지원금, 제2공항, 부동산, 물가, 비대면, 친환경, 농축수산, 특별법 등 순이었다.

    이는 제주지역 신문 기사에 보도된 내용을 분석한 결과와 경제전문가 4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키워드별 비중을 보면 '코로나19'가 60.9%로 압도적이었고 다음으로 '관광산업'(8.3%), '재난지원금'(7.3%), '제2공항'(5.1%), '부동산'(4.3%)이 뒤를 이었다.

    또 올해 10대 키워드 중 제2공항, 부동산, 물가 등은 지난해보다 키워드 언급량이 크게 증가했다.

    연관어로 살펴본 결과 '코로나19'에 대한 도민 관심은 코로나 장기화로 '전염병 확산 차단'에서 '경제적 어려움 극복'으로 점차 이동하는 양상을 보였다.

    내년 제주경제 키워드 전망에선 가장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는 단어가 '관광산업'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위드코로나', '친환경산업', '메타버스', '골프장'도 향후 제주 발전의 긍정적 요인이 될 것으로 평가했다.

    특히 '위드코로나'로 패키지 여행이 늘어나고 무사증 재개로 외국인 관광객이 재유입 된다면 '관광산업'의 회복세가 가속화되며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으로 전망했다.

    '친환경산업', '메타버스', '라이브커머스', '탐나는전', 'ESG', '전기차'도 긍정적 요인으로 지목됐다.

    그러나 내년 제주경제의 부정적 요인으로는 역시 '코로나19'가 꼽혔다.

    코로나19 장기화로 단계적 일상회복이 안착하지 않는다면 관광객 급감 등 회복세에 진입한 제주 경제가 재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 것이다.

    부정적 요인으로는 또 '금리상승', '물가', '부동산', '가계 대출'이 뒤를 이었다.

    고물가로 '금리'가 점진적으로 상승하면 가계소비와 기업투자가 위축되고 가계부채 원리금 상환부담도 높아질 우려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아파트 등의 '부동산' 가격 상승은 주거 시장을 양극화하고 인구 순유입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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