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소상공인연합회가 23일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코로나19 방역 강화조치에 따른 실질적인 피해보상을 촉구했다. 이인 기자제주지역 소상공인들이 코로나19 방역 강화 조치로 피해를 보고 있다며 실질적인 보상 대책 마련을 정부와 제주도에 촉구했다.
제주도소상공인연합회는 23일 오전 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부와 제주도 차원의 손실보상 약속을 요구했다.
이들은 "저녁 9시까지로 영업시간을 제한한 것은 장사를 하지 말라는 것"이라며 "힘없는 소상공인들에게 방역책임을 전가했다"고 규탄했다.
"2년간 방역수칙을 지키며 하루하루를 버티던 소상공인들에게 다시 한번 돌이킬 수 없는 치명타를 안긴 것"이라고도 했다.
소상공연연합회는 특히 "방역지원금 100만 원씩을 지원한다고 하지만 턱없이 부족하다"며 "100% 손실보상을 정부가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이와 함께 "국민들이 백신 접종을 했는지 여부를 소상공인들이 감시하는 어처구니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며 방역패스 중단을 요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