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에서 세 번째 오미크론 확진자가 거제에서 감염경로 불분명 상태로 발생했다. 도내 신규 확진자는 23일 밤 30명, 24일 오후 현재 159명 등 12개 시군에 189명, 사망자는 2명이다. 황진환 기자경남에서 코로나19 신종 변이인 '오미크론' 확진자가 추가로 발견되는 등 22일 연속 세 자릿수 확산세가 이어졌다.
24일 오후 5시 기준으로 도내 신규 확진자는 12개 시군에 189명, 사망자는 2명이다. 이날 0시 이후 발생은 159명이다. 60대·90 환자 2명이 치료를 받다 숨지면서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77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는 전날 밤 30명을 포함해 창원 56명, 김해 38명, 밀양 29명, 양산 26명, 거제 19명, 통영 10명, 하동 5명, 함안 2명, 사천 1명, 창녕 1명, 남해 1명, 산청 1명으로, 해외입국자 1명을 제외한 모두 지역 감염이다.
이 중 66.6%인 126명은 도내 또는 다른 지역 확진자의 접촉자, 36명(19%)은 감염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새로운 집단감염도 발생했다.
양산에서는 목욕탕 이용자 1명이 지난 15일 확진된 이후 추가 검사에서 이날 2명을 포함해 지금까지 35명이 연쇄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방역당국은 이 집단감염군을 '양산 소재 목욕탕 Ⅱ 관련'으로 묶었다.
밀양의 한 고등학교에서도 지난 23일 학생 1명이 처음으로 확진된 이후 접촉자 검사에서 이날 학생 12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다. '밀양 소재 학교 관련' 확진자는 13명으로 집계됐다. 이 학교는 비대면 원격 수업으로 전환됐고, 확진자가 발생한 반은 모두 격리 조치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창원 소재 의료기관 Ⅴ 관련 확진자는 5명이 추가돼 77명으로 늘었고, 김해 소재 요양병원 Ⅱ 관련 확진자는 3명이 늘어 61명으로 집계됐다.
양산 소재 교육시설 관련 확진자는 3명이 추가돼 45명으로, 하동 김장모임 관련 확진자는 1명이 늘어 32명으로 집계됐다.
경남에서 세 번째 오미크론 확진자도 확인됐다. 지난 19일 거제에서 확진된 1명에게서 오미크론 변이가 확인됐다. 감염경로가 확인이 되지 않아 지역 사회 전파 우려가 큰 상황이다. 현재 감염경로를 확인 중에 있으며, 접촉자도 파악 중이다.
경남에서 세 번째 오미크론 확진자가 거제에서 감염경로 불분명 상태로 발생했다. 도내 신규 확진자는 23일 밤 30명, 24일 오후 현재 159명 등 12개 시군에 189명, 사망자는 2명이다. 이한형 기자12월 들어 발생한 확진자는 4212명(지역 4186명·해외 26명)으로, 코로나19 이후 월 최다 확진자 수 기록을 연일 경신하고 있다.
날짜별로 보면, 1일 94명, 2일 99명, 3일 114명, 4일 137명, 5일 121명, 6일 129명, 7일 156명, 8일 193명, 9일 206명, 10일 193명, 11일 198명, 12일 218명, 13일 181명, 14일 195명, 15일 199명, 16일 171명, 17일 211명, 18일 215명, 19일 156명, 20일 184명, 21일 252명, 22일 201명, 23일 230명, 24일 오후 현재 159명이다.
전날 230명은 역대 두 번째 하루 최다 확진자 수다. 이날까지 22일 연속 세 자릿수 확진에, 연일 2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최근 일주일(17일~23일)간 발생한 확진자(해외입국 포함)는 1449명에 이른다. 하루 평균 207명이 발생한 수치다.
같은 기간 하루 평균 창원이 58.4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양산 39.4명, 김해 24.4명, 거제 19.9명, 진주 16.3명 등의 순이다.
그러나 인구 기준(10만 명당)으로 보면, 양산이 11.1명으로 가장 많고, 이어 고성 10.6명, 하동 13.7명, 거제 8.16명, 밀양 7.6명, 사천 6.9명 등의 순이다.
이날 0시 기준으로 백신 1차 접종률은 인구 대비 84.6%, 2차 접종률 80.8%, 3차 접종률은 27.8%로 나타났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1만 9307명(치료환자 2194명·퇴원 1만 7036명·사망 77명)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