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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기로 만든 꽃다발 유행…베트남 수출 98%가 경남산 '인기'

경남

    딸기로 만든 꽃다발 유행…베트남 수출 98%가 경남산 '인기'

    핵심요약

    한국산 딸기 베트남 수출 98% 경남산
    한국산 딸기로 만든 꽃다발 기념일 선물 유행

    경남도청 제공경남도청 제공경남의 딸기가 베트남에서 인기다.

    26일 경상남도에 따르면, 현재 베트남에서 가장 인기 있는 한국산 신선 과일은 딸기, 배, 샤인머스켓, 단감이다.

    특히, 한국산 딸기는 코로나19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지난 3년간 매년 80억 원 이상 베트남으로 수출 중이다. 이 중 경남 딸기가 무려 98%나 차지했다.

    최근 베트남 젊은이 사이에서는 연인의 생일, 100일 기념일 같은 행사에 한국산 딸기로 만든 꽃다발을 주는 것이 유행일 정도로, 한국산 딸기의 만족도가 높다.

    경남 김해 진영이 주산지인 단감 역시 베트남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전국 재배면적의 57%, 생산량의 64%를 경남이 차지하고 있다.

    국내산 단감은 지난해부터 베트남 정부의 정식 수입 품목으로 인정된 후 첫해 12억 원(경남 10억 원)을 수출하는 등 점차 현지 시장 점유율을 늘리고 있다.

    경남도 베트남 호찌민사무소는 이런 분위기를 이어가고자 내년 1월 말까지 탑스마트 등 베트남 현지 마트에서 신선 과일 판촉전을 연다.

    이번 판촉전은 본격적으로 생산 중인 경남산 딸기와 단감을 중심으로 베트남 현지인들의 입맛을 사로잡고자 추진된다.

    이정만 호찌민사무소장은 "딸기와 단감 등 신선 과일이 경남의 새로운 수출 효자 종목으로 확고히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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