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021년 12월 21일 청와대 여민관에서 열린 영상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연합뉴스문재인 대통령은 1일 새해 인사에서 "새 대통령을 뽑는 선거가 기다리고 있다"며 "국민과 함께 미래의 희망을 다짐하는 선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SNS에 올린 '2022년 새해인사'에서 "임인년 새해가 밝았다. 찬바람이 거세지만 우리는 눈을 녹이며 올라오는 보리싹처럼 희망의 새 아침을 맞는다"고 소회를 밝혔다.
이어 "세계는 지금 격변의 시간을 지나고 있다. 빠르게 바뀌는 경제와 삶의 방식을 선도하고, 새로운 국제질서에 대응해야 한다"며 "우리는 마음의 밭을 단단히 갈아두었고 경제의 씨앗 또한 잘 준비해 뒀다. 함께 걷는 일만 남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래와 희망'을 키워드로 언급하며 이번 대선의 중요성을 상기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지난 2년 방역 최일선을 지켜주신 방역진과 의료진, 어려움을 감내해주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일상을 뒷받침해주신 필수노동자와 이웃의 안전을 함께 생각해주신 국민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단한 땀방울이 함께 회복하고 도약하는 힘이 됐다"고 인사했다.
또한 "늦봄의 마지막 날까지 선도국가 대한민국의 앞날을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늦봄의 마지막 날'은 문 대통령의 임기가 종료되는 5월 9일을 가리키는 표현으로, 임기 마지막까지 국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