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선별검사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 있다. 박종민 기자지난 5일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45명이 새롭게 발생했다.
6일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하루 동안 도내 5개 시·군에서 코로나19 연쇄 감염이 이어졌다고 밝혔다.
시군별로는 전체 확진자의 60%가 넘는 29명이 청주에서 발생했고 충주 9명, 진천 5명, 음성·단양 각 한 명이다.
가족과 지인, 직장동료 등을 통한 지역 내 감염이 34명,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8명, 타지역 감염 유입이 3명이다.
이 가운데 백신 2차 접종까지 마친 돌파감염 사례도 전체 절반에 가까운 21명을 차지했다.
학교와 어린이집, 학원 등을 고리로 한 집단 감염 확진자도 13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청주에서는 지난 4일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상당구 소재 한 중학교에서 한 명이 추가로 확진돼 신규 집단감염으로 묶였다.
이 밖에도 청주 서원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2명(누적 9명), 서원구 소재 유치원 관련 2명(누적 26명), 흥덕구 소재 초등학교 관련 한 명(누적 57명), 상당구 소재 중학교 관련 한 명(누적 11명), 상당구 소재 학원 관련 한 명(누적 53명), 흥덕구 소재 부동산 사업장 관련 한 명(누적 24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또 충주에서는 한 고등학교 관련 2명(누적 11명), 초등학교 관련 한 명(누적 24명)이, 음성에서는 육가공업체 관련 진천 한 명(누적 130명)이 각각 추가됐다.
코로나19 신종 변인이 오미크론 확진자도 최근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이날 새벽 0시 기준으로 도내 오미크론 감염자는 해외 입국자 한 명을 포함해 모두 9명이 추가됐다.
지난 달 4일 진천 거주 70대 외국인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확인된 감염자도 해외 입국자 10명, 지역 내 감염 16명 등 모두 26명이 됐다.
한편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사망자 115명을 포함해 모두 1만 1873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