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연합뉴스임성재(24)가 챔피언들과 경쟁을 기분 좋게 시작했다.
임성재는 7일(한국시간) 미국 하와이주 마우이섬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플랜테이션 코스(파73·759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 1라운드에서 6언더파를 쳐 공동 5위로 출발했다.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2022년 첫 대회로, 지난해 PGA 투어 우승자만 출전한다. 임성재는 지난해 10월 슈라이너스 칠드런스 오픈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했다.
임성재는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6언더파를 쳤다. 8언더파 단독 선두 캐머런 스미스(호주)에 2타 뒤진 공동 5위다. 대니얼 버거, 패트릭 캔틀레이(이상 미국), 욘 람(스페인)이 7언더파 공동 2위에 자리했다.
임성재는 "전체적으로 긴장이 조금 됐다. 새해 첫 대회였는데 버디, 이글을 만들어서 기분이 좋다. 후반에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었다"면서 "첫 라운드라 긴장이 되더라. 최대한 집중을 했다. 지난주 일요일에 한국에서 하와이로 왔기 때문에 시차 적응도 아직 안됐다. 컨디션 회복에 제일 집중했는데, 도움이 된 것 같다"고 말했다.
김시우(27)는 2언더파 공동 25위, 이경훈(31)은 1언더파 공동 29위로 1라운드를 마쳤다. 총 출전 선수는 38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