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검사를 받기 위해 줄 서 있다. 이한형 기자지난 9일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30명이 신규로 발생했다.
강화된 방역 조치 이후 폭발적인 확산세는 다소 주줌해졌으나 교육시설을 고리로 한 집단감염의 여진 등이 이어졌다.
10일 충청북도 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전날 도내 6개 시군에서 30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군별로는 청주에서만 전체 확진자의 절반이 넘는 18명이 나왔고 충주·진천 각 4명, 괴산 2명, 제천·음성 각 한 명 등이다.
이 가운데 백신 2차 접종을 마친 돌파감염 사례도 전체 60%가 넘는 19명에 달했다.
집단감염도 잇따라 청주 서원구 소재 종교시설 관련 3명(누적 27명)의 확진자가 추가됐다.
청주 흥덕구 소재 대학교 관련 한 명(누적 7명), 서원구 소재 유치원 관련 한 명(누적 32명), 상당구 소재 어린이집 관련 한 명(누적 11명), 충주 초등학교 관련 2명(누적 31명), 지역아동센터 관련 한 명(누적 13명) 등 교육시설 집단감염도 이어졌다.
또 신종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자도 한 명이 추가돼 모두 30명이 됐다.
이로써 충북지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도 사망자 119명을 포함해 모두 1만 2080명으로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