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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이번에는 트레이드…GK 김동준·DF 이지솔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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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 이번에는 트레이드…GK 김동준·DF 이지솔 영입

    김동준(왼쪽)과 이지솔.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김동준(왼쪽)과 이지솔.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제주 유나이티드가 또 움직였다. 이번에는 트레이드다.

    제주는 11일 "K리그2 대전 하나시티즌과 트레이드를 통해 골키퍼 김동준(28), 중앙수비수 이지솔(23)을 영입했다"고 전했다. 대신 권한진(34)과 김영욱(31), 이창근(29)이 대전으로 이적했다.

    김동준은 K리그 간판 골키퍼 중 하나다. 2016년 성남FC에서 데뷔했고, 2017년 0점대 실점률(0.81)을 기록하며 국가대표 골키퍼로 성장했다. 숱한 러브콜 속에 2020년 K리그2 대전으로 이적했다. 하지만 부상으로 5경기 출전에 그쳤다. 2021년 27경기에 나서며 부활했다.

    2013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2016년 리우 올림픽, 2017년 동아시안컵 등 각급 대표팀을 거쳤다.

    제주는 주전 골키퍼였던 오승훈을 대구FC로 보내면서 김동준을 품었다. 특히 남기일 감독은 2017년부터 3년 동안 성남에서 김동준과 한솥밥을 먹은 바 있다. 당시에도 남기일 감독은 "K리그 최고의 골키퍼"라고 극찬했다.

    김동준은 "(윤)빛가람이 형, (최)영준이 형 같이 제주에 좋은 선수들이 대거 영입됐다. 기존 선수들의 역량도 정말 뛰어나다. 시너지가 난다면 우승도 노려볼만 하다"고 자신했다.

    이지솔은 2019년 U-20 월드컵 준우승 멤버다. 세네갈과 8강에서는 종료 직전 헤더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K리그에서는도 4년 동안 74경기(승강 플레이오프 2경기 포함)에 출전할 정도로 자리를 확실히 잡은 중앙수비수다.

    이지솔은 "빠르게 팀에 녹아드는 게 목표다.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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