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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해서 즐거웠고 감사" 김연경, 상하이 동료에게 '마지막 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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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께해서 즐거웠고 감사" 김연경, 상하이 동료에게 '마지막 인사'

    김연경 인스타그램 캡처김연경 인스타그램 캡처   
    '배구 여제' 김연경(35)이 중국 슈퍼리그 상하이에서 동고동락한 동료들에게 인사를 남겼다.
       
    김연경은 지난 1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짧은 글을 남겼다.
       
    그는 "또 다른 좋은 경험과 추억을 가지고 돌아왔다. 함께해서 즐거웠고 감사했다"면서 상하이 동료들과 찍은 사진 여러장을 등록했다.
       
    외국인 선수부터 중국인 선수까지 사진 속에는 상하이 선수들이 김연경과 함께 밝은 모습으로 웃는 장면이 담겨 있다.
       
    게시물이 등록되자 함께 뛰었던 조던 라슨 등 팀 동료들도 화답하며 이별을 아쉬워했다. 팬들의 격려도 이어졌다.
       
    유럽무대에서 활약하던 김연경은 지난 2020-2021시즌 V-리그 흥국생명으로 복귀해 국내 무대에서 뛴 뒤 중국 상하이로 이적했다.
       
    짧은 리그 일정으로 택한 중국행이다. 그러나 코로나19와 중국 슈퍼리그 규정 때문에 힘든 생활을 했고 지난 10일 오후 인천공항으로 귀국했다.
       
    자가 격리 중인 김연경의 다음 행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국내 리그는 이미 시작해 등록이 불가능하다. V-리그에서 뛰기 위해서는 흥국생명에서 한 시즌을 더 뛰어야 자유계약선수(FA)가 된다. 터키, 미국 리그 등 해외 진출 가능성도 남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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