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기부한 점퍼를 입은 동인천중학교 야구부 선수들. SSG 랜더스 제공프로야구 SSG 베테랑 외야수 추신수(40)가 유소년 야구 선수를 위해 통 큰 지원을 했다.
SSG는 18일 "추신수가 지난 17일(월) SSG 공식 스폰서인 다이나핏과 함께 인천광역시야구소프트볼협회 소속 유소년 선수 468명에게 보온 점퍼를 기부했다"고 밝혔다. 유소년 야구 훈련 환경 개선을 위한 사회 공헌 활동의 일환이다.
추신수와 다이나핏이 SSG 선수단이 착용하는 보온 점퍼와 동일한 '다이나핏 레전더리 플리스 자켓'을 공동으로 기부했다. 기부 물품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468명 전원의 각자 사이즈에 맞춰 전달됐다.
이번 기부에 대해 추신수는 "동계 훈련은 추운 날씨로 인해 체온 조절이 쉽지 않아 부상 위험이 높다"면서 "유소년 선수들이 좀 더 나은 환경에서 부상 없이 훈련하고, 즐겁게 야구를 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기부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기부에 동참해준 다이나핏에게도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유소년 야구 환경 개선에 힘을 보태고 싶다"고 덧붙였다.
추신수는 어린이들이 모두 자신의 꿈(Dream)을 키우고 그 꿈에 무사히 착륙(Landing) 할 수 있도록 응원하는 '드림 랜딩(Dream Landing) 기부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모교를 위한 야구 장학금 전달을 시작으로 인천지역 초∙중∙고 야구부 시설 개·보수와 인천 지역 보육원 내 공부방 조성 사업을 위해 총 10억 원을 기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