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석 사무국장. 충남아산 제공K리그 레전드 김현석(55) 전 울산대 감독이 프런트로 변신한다.
K리그2 충남아산은 19일 "신임 사무국장으로 김현석 전 울산대 감독을 선임했다. 지난 17일 이사회를 거쳐 19일 임용식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김현석 사무국장은 K리그의 전설이다. 1990년부터 2003년까지 일본 J리그 시절을 제외하면 줄곧 울산 현대에서만 활약했다. 1996년 MVP, 1997년 득점왕을 수상했고, K리그1 베스트 11에도 6번이나 선정됐다.
통산 371경기 110골 54도움. 역대 최다 득점 8위에 자리하고 있고, 도움은 11위다.
은퇴 후 울산 코치 및 울산대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했다. 2013년에는 울산 유소년 강화 부장을 역임하는 등 사무국 경험도 있다.
김현석 사무국장은 "충남아산의 일원이 돼 영광"이라면서 "사무국 직원들을 도와 다가올 2022시즌에는 충남아산이 더욱 도약하고 팬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구단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