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3 축구대표팀 훈련을 소화 중인 수원 삼성 정상빈. 대한축구협회 제공 축구 국가대표 정상빈(21, 수원 삼성)이 소속팀 요청으로 23세 이하(U-23) 대표팀 훈련에서 제외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4일 "소속 구단의 요청으로 정상빈을 제주 훈련에서 소집 해제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제주 서귀포시에서 소집된 U-23 대표팀에서 훈련 중이던 정상빈은 이달 말까지 훈련을 계속할 예정이었으나 수원의 요청으로 훈련에서 빠졌다.
최근 정상빈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 이적설이 나오고 있다. 이번 소집 해제도 그것과 연관이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상빈이 울버햄프턴으로 이적하면 황희찬(27)과 함께 EPL 무대에서 활약하게 된다.
정상빈은 지난해 6월 A대표팀에도 발탁돼 스리랑카를 상대로 A매치 데뷔골을 기록했다. K리그에서는 28경기에 출전해 6골, 2도움을 기록했다.
U-23 대표팀에서 함께 훈련하던 김세윤(경남FC)은 부상으로 소집 해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