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둘러싼 각종 의혹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여당은 부산저축은행 봐주기 수사·삼부토건 수사 축소 의혹을 거론하는 동시에, 윤 후보의 아내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 보도에서 김씨가 한동훈 검사장을 언급한 걸 두고 "김씨가 수사지휘를 했다"며 공세를 펼쳤다.
야당에서는 성남FC 후원금 수수 의혹을 '제2의 대장동'이라고 언급하면서,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정치적 중립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참 나쁜 장관"이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