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 연합뉴스김시우(27)가 단숨에 상위권으로 점프했다.
김시우는 28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토리파인스 골프클럽 북코스(파72·7258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2라운드에서 8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9어더파 공동 6위로 뛰어올랐다.
기세가 무서웠다. 김시우는 이글 1개와 버디 7개를 잡았고, 보기 1개를 범했다.
김시우는 "전체적으로 좋았다. 첫 홀부터 버디를 해서 순조로운 플레이를 했다. 첫 홀에서 버디를 잡으면서 컷 탈락 부담을 덜었다. 편하게 플레이할 수 있어서 좋은 성적을 유지할 수 있었다"면서 "이제 이틀 동안 사우스 코스에서 경기를 하는데 실수를 하더라도 더블 없이 보기로 최대한 마무리할 수 있게 끝까지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13언더파 공동 선두 애담 솅크, 저스틴 토머스(이상 미국), 욘 람(스페인)과 5타 차다. 2라운드에서 솅크는 10타, 토머스는 9타, 람은 7타를 줄였다.
임성재(24)도 순위를 끌어올렸다. 임성재는 이글 1개와 버디 5개, 보기 1개로 6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공동 12위에 자리했다. 노승열(31)은 3언더파 공동 62위로 컷을 통과했고, 강성훈(35)은 1오버파 공동 120위로 짐을 쌌다.